달걀과 연두부가 만나 세상 부드러운 연두부 달걀찜이라고 해요. 저도 연두부 넣고 요렇게 한번 만들어보려고요. 식감도 좋고 맛도 좋은 고급 식재료는 명란젓을 활용할 거예요. 왜냐하면 명란젓은 혼자 응용하기가 어렵잖아요. 매일 먹어도 안 질리는 효자 반찬 달걀찜입니다.
김정은의 연두부달걀찜 레시피.
1. 명란젓은 껍질을 분리해주세요. 껍질이 찢어진 파치 명란젓을 사용하면 가성비도 좋고 편리함이 좋아져요. 명란젓에 청주를 살짝 넣으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대파는 얇게 다져주세요. 대파가 명란젓의 비린내를 없애줍니다. 그리고 대파는 비주얼에도 한몫하죠.
3. 달걀을 풀어주세요. 달걀흰자는 젓가락으로 들어올려 끊어주면 더 잘 풀립니다. 뭉쳐있는 달걀흰자는 잘 끊어주세요. 달걀물에 다시마 물 1/2컵(100ml)을 넣어 섞어주세요. 다시마 물이 달걀찜의 깊은 맛을 담당해줍니다.
4. 달걀물은 체에 내려주세요. 체에 내리면 부드러움이 좋아집니다. 체에 남은 달걀물은 체의 밑부분을 긁어줘야 덩어리를 걸러낼수 있습니다.
5. 달걀물에 명란젓을 넣어 섞어주세요. 연두부달걀찜은 따뜻해도 차가워도 맛있습니다.
6. 연두부를 그릇에 담아주세요. 연두부가 크림같은 식감이 나게 해 줘요. 그리고 칼로리는 낮추고 포만감은 높여주죠. 그릇에 달걀물을 부어주세요. 달걀물을 잘 섞어가며 담아주세요. 달걀찜은 약불에서 서서히 익혀야 부풀지 않습니다.
7. 대파를 얹어주세요. 끓는 물이 담긴 냄비에 달걀물 넣은 그릇을 넣어주세요. 물의 양은그릇의 반 정도 잠긴 상태입니다. 뚜껑에 행주를 두르면 뚜껑에서 물이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달걀물이 안 나오면 다 익은 거예요.
8. 다 익은 연두부 달걀찜은 꺼내 주세요. 참기름을 약간 얹고 통깨를 야간 얹어주세요.
고소함까지 살린 연두부 달걀찜이에요. 혼자 먹기 딱 좋은 아담한 크기의 달걀찜입니다.
<출처: EBS1 최고의 요리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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