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가 외 그럴까?
접촉정도, 만남횟수, 연락빈도,... 단순하고 쉽게 여길수록 관계가 어려워지는 이유!!
행복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은 다양한 행복의 요수 중에 공통적인 합의점을 찾았어요.
인간관계란 뭘까?
당신의 관계는 행복한가요...? 불편한 곳은 없으신가요...?
배려가 전제된 관계라면 행복하겠지만... 그게 아니면
언제 한번 밥 먹자~~ 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안 먹죠!
언제 커피한잔하자~으레 나누는 인사치레이자 너와 나의 지속적 연결고리로 사용하는 말들
볼것도 아니면서..
외국인들의 시선에서 우리를 보면? 관계중독이라고해요.
애주가와 알코올 중독은 한 끗 차이인데 술이 사람을 삼키는 순간이 되면 중독
나를 잃게 만드는게 중독이에요.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에요. 끊기 어려운 대표적인 관계
언제부터 부모님과 따로 살았나요?
대학을 타지역으로 가게되거나 그 외 결혼으로 독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잖아요.
" 난 여태 부모님이랑 한 집에 살았어~" 라고 하자 미국 친구들의 흔한 반응
WHAT?? WHY??
자초지종 상황을 설명해줘도 그들에겐 그저 문화충격이죠
의존성 인격장애 아니냐며...ㅠㅠ 심상치 않은 차이를 깨달은 계기가 됐다고해요.
관계중독에는 이유가 있겠구나..
결혼 전까지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잖아요. 우리에겐 너무도 익숙한 문화인데
한국인에겐 부대끼며 동고동락하는 모습이 당연해보이지만 외국인들 눈에는?
심리치료가 필요한 누나라고..ㅠㅠ 오순도순 사는 수영이네 가족은
그치만 방은 단 3개뿐이라 누군가는 양보가 필요한 상황이죠.
10여년간 조부모님과 한방 살이를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착하다고 하는데~ 어린 마음에 넓은 내방이 최고라며
편하게 지냈다고..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 붙여놓기도하고 할머니도 아랑곳 않고 메주를 숙성시켰다고..ㅋㅋ
목사님이신 할아버지는 홀로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서로간의 불편함이 분명 존재했을 것
지금 돌이켜보면 물음표 투성이라고.. 옷을 어떻게 갈아입었지?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도 신경쓰지 않던 분위기였다고
화장실도 단 1개뿐이어서 불편할텐데 언제나 오픈 마인드였던 할아버지는 화장실 문을 열어놓고 일을 보셨다고
외국인들이 보면 이건 분명 연구대상감이라고...
DSM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이 있는데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정신 장애 진단 분류 체계인대
현재는 DSM-5까지 나와 있지만 1994년 DSM-4 출간 당시에는 활발한 연구의 움직임으로 각 나라의 고유한 문화적 정신장애가 있을 것이다
한국인만이 느끼는 문화적 신드롬 등재를 추진함
화가 뭐죠? 분노
분노병이면 anger- disease 나 anger- syndrome 이라고 하면 되지만 다르게 등재되어있어요
그이유는 분노병이라고 하면 한국인은 걸핏하면 화내는 분노의 민족으로 판단하게되는데
그런데 사실 화병은 반대에요! 화를 삭이고 드러내지 않는 병이죠
분노 감정 속에 수많은 감정이 존재하는데 일종의 시그널 신호죠
다른 감정이 더 있으니 잘 다뤄줘야해!
고부관계~
극단적인 예로 저도 딸이라면서~ 화폭발을 꾹 ~ 참는 어머니와의 관계때문에
화병이 생기게 되죠.
분노 안에 감춰진 진짜 시그널은 뭘까요?
사실은 딸처럼 사랑받고 싶은 것!!
그러나 처절하게 무너진 상황임
분노, 미움, 짜증으로 표출되는 강경파 감정이라고해요.
상대방을 향해 분노를 드러내는 것!! 어머니!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요!
하지만 관계 때문에 말 못하는 현실
표출된 분노를 통해 자신의 내면 중심을 보는 계기
분노 뒤에 있던 며느리의 본심
" 내가 뭐로 보여요...??"
친밀한 사이에서 관계욕구가 충족되지 않을때 형성됩니다.
상처, 외로움, 슬픔, 수치심 등이 온건파 감정이에요.
우리가 온건파 감정을 갖는 이유는 밖으로 꺼내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안전한 대상에게 안전감을 느껴야 표출이 가능해요.
분노도 잘 못 내고 서러움을 토로할 대상도 없죠
억울하고 슬퍼 응어리진 마음 한~ 많은~ 한병
분노는 무조건 표출해야한다?! 분노 속에 담긴 진짜 감정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계속 감정을 억압하게 되면 건강한 관계를 맺기 어렵습니다.
사람- 사람 사이를 연결
자주 만나는 사이일까요? 아뇨! 서로 친할까요? 소원한 관계를 나타낸 그림이에요.
자주 싸우는 관계를 나타낸거에요.
이건 안만난지 오래됐어요. 번호 지울 가능성 있는 관계죠.
세줄은 밀착 관계!
너무 자주 연락해서 문제임 서로간의 경계가 없는 관계에요.
가족 상담 전문가들은 밀착 관계가 가장 위험하다고 판단하는데 병으로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에요.
사실 세 줄 관계가 진짜 많아요. 정~~~~말 친하다고 생각해요.
너~~~~무 친해요 그래서 굉장히 힘들어 하세요.
세줄 관계는 무엇인가요?
나의 경계가 있나요? 나의 경계가 있으면 두 줄 관계
사실 밀착은 너와 내가 섞여 상대방에게도 결정권존재에요. 상대방에게 보고 안 하면 불안감이 증폭되고 이건 세줄관계
이거에 다 해동하면... 심각한 수준입니다.
여러분 세줄이에요..ㅠㅠ
친밀한지? 밀착인지?
반나절 잠수후 귀가 후 혼날까봐 불안한적 있다 없다?
있다면 세줄에 가까운 관계에요. 생각보다 세줄이 많죠잉~
여럿이 함께 하는게 익숙해요 앞접시 사용되 최근에 그런거지
한찌개에 여러 숟가락 넣어서 먹고 따로 먹었다가는 괜히 혼쭐나고 그랬잖아요.
세균 감염위험으로 지금은 많이 사라진 문화죠
유학 시절 우연히 본 드라마에서 싱글대디인 남자주인공이
아빠 미워하고 방으로 들어갔는데 놀란 아빠는 문 앞에서 멈칫하면서
다시 물어봐도 소용없음. 그렇게 3번을 물어봤으나 완강히 거부함
" 진정되면 다시 얘기하자..." 하고 돌아감
한국 부모님들은 일단 문을 열죠 잠그는 동시에 키가 등장하고 잔소리하잖아요.
우리랑 확연히 다른 미국.. 물리적 공간뿐만 아니라 심리적 공간도 존중함
자녀의 감정을 인정하는 부모 이것이 바로 경계 중심의 문화예요.
이번엔 100% 실제 경험담인데 연합신학대학원 소속 미국인 교회 목사 출신으로 3년간 목회 활동을 경험함
교회 입성 한달 만에 주례를 보게 됬는데
결혼식 하루전에 리허설날에 웨딩파티를 하는데 가족, 친구등 들러리로 총 출동을함
같은인원수에 같은 복장을 입고 신랑신부가 옷 항공권등 경비를 부담해요.
여기서 더욱 놀라운 점은?
심지어 며느리나 사위도 초면임...ㅋㅋ
주례맡은 결혼식의 절반 가까이가 그랬다고해요 그래서 참다참다 궁금해서 질문을 했더니
상견례 라는 말에 당황을 했다고..
결혼전에 양가 허락 안 받아요?
선허락 후결혼이 정석 아님? 부모가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한국은 허락받아요?
한국은 마흔 넘어도 허락받는게 현실이죠.
결혼 반대한다고 쫓아내기까지함 집안과 집안의 만남이라는 인식때문에 결혼의 가장 큰 숙제가 양가 부모님에게 잘 보이기잖아요.
무슨말인고 하니 소파가 없고 기본 2시간 이야기 한다는 아내의 농담에 그날부터 양반다리 연습에 매진함
허락없는 결혼은 힘들것 같은데...
딸이 있다는 권수영도... 결혼한다고 사람을 데려오면 내가 허락을 해야하나?
서로 좋아서 결혼 하겠다는데
관계의 경계가 없는 부모와 자녀 사이 이대로 괜찮을까요?
그러게요...ㅠㅠ 조금의... 관심을 거두어주는게 좋은거같아요. 본인이 선택하고 그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지게 해줘야죠.
<출처: otvN 어쩌다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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