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어딘가에 또 존재할 건. 세, 맛.
테이블은 만석이고 쉴틈 없이 들어오는 손님들, 2층도 손님 가득!!
새하얀 가루 위를 사정없이 구르는 만두, 건물 세운 주력은 바로 굴림만두.
두꺼운 만두피 대신 전분 두른 고운 자태, 얇은 피 사이로 비친 푸짐한 만두소.
2011년 개업해 13년째 영업중이라고 해요. 8년 만에 건물 세워 확장 이전했다고 해요. 건물 세우기 전 기와집에서 2층 건물로. 주말 하루 매출이 3천쯤 나온다고 하네요. 월매출 약 5억원. 진짜 대단하네요.
담백한 채소에서 얼큰하게 마무리하기. 채소육수만두전골 4개 주문.
라면 생각나는 깍두기, 배추의 기분 좋은 달큰함과 아삭함으로 리프레시.
채소육수는 밴댕이, 건새우, 대파, 무, 양파등을 푹 끓여 만듦.
굴림만두는 밑간한 돼지고기에 두부, 부추, 양배추등 각종 채소로 만두소를 만듦. 그리고 특제양념으로 들어가는 볶은 콩가루, 만두소를 굴려 가며 전분을 묻힌 후 하루 숙성한 뒤 찜기에 쪄서 제공. 보기만 해도 든든한 만두소가 가득.
굴림만두소에 당근 대신 김치와 숙주를 넣어 만듦. 아삭함과 칼칼함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치 만두.
육수가 끓으면 후식 칼국수 빼고 모든 재료를 육수에 투입. 샤부샤부 스타일로 고기 먼저 먹는 걸로!
3~4분 후 만두에 육수가 스며들어 촉촉해지면 와앙. 육수 맛을 위해 나머지 채소도 넣어주세요.
채소와 특제간장소스의 환상궁합, 코끝을 간질이는 은은한 겨자향, 프콘 최애 조합은 채소와 특제간장소스라고.
만두는 터트리지 않기로 합의 .
만두가 진짜 담백하다고 해요. 여러 맛이 첨가된 시중의 자극적인 만두들, 소가 촘촘히 찼으니 맛있을 만두 하지.끝없이 들어가는 담백한 굴림만두. 몸살 기운 딱 떨어지는 뜨끈함, 쌀쌀해진 가을 독감 걸렸을 때 보약같은 만두 전골이라고 하네요.
김치만두 자체로 딱 짭짤한 간. 육수에 뜨끈해진 김치만두로 드셔보세요.
약간 삼산한 맛의 김치만두, 은은하게 김치의 풍미가 퍼져나온다고 말하네요. 재료 본연의 맛이 그대로.
그냥 먹으면 딱 적절한 간인데 전골에 들어가면 국물과 만나 만두가 삼삼해진다고 해요. 육수에 녹아든 짭짤한 풍미. 만두에서 우러나는 고기의 맛. 채소육수의 시원한 맛과 만두의 풍미가 컬래버.
장사가 잘되는 이유가 있다고.
얼큰만두전골 3개, 만두닭강정 1개 추가 주문완료.
김치만두 덕분에 두 배 더 깊어진 국물. 한개만 으깨도 육수의 맛이 깊어진다고 하네요. 국물까지 녹진하게 만드는 매직 만두.
맵달한 소스로 마무리!! 만두닭강정.
익숙한 닭강정 맛 그대로, 얇은 튀김옷 입은 닭다리살에 달달한 양념까지 플러스. 학창시절 먹던 닭강정 맛이라고 하네요.
고추가 들어가 얼큰, 시원한 육수, 맑고 깊은 맛에 매콤함 한 스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매운 맛이라고 해요. 거슬리는 부분이 없이 부드럽고 깔끔하다고. 육각형 밸런스 자랑하는 얼큰육수. 부담 없이 칼칼함을 즐기고 싶을 때 강력 추천!!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맛. 맛보기 전에 심심할 줄 알았던 김치만두, 만두 속 보들보들한 식감의 고기와 두부. 맛의 키포인트 김치까지 완벽!! 그 자체로 완전했던 한입. 얼큰 육수를 만나 찐한 맛 뽐내는 김치만두.
녹진한 국물 쪽쪽 흡수하는 칼국수. 입안에서 춤추는 탱탱한 면발. 얼큰함이 남다르다고 하네요. 간이 완벽해 깍두기도 필요없고 반찬도 필요없다고 하네요. 어른들 입맛 자격하는 이유. 만두를 포함해 밀가루 음식이 거의 없음. 하나같이 위에 부담이 없는 편이라고 하네요.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구성되어져 있는거 같다고 함.
칼국수도 딱 적당한 양. 채소와 만두만으로 충분해 칼국수 안 먹어도 배부르다고.
만두전골 최고의 맛은?! 해준은 고기만두와 채소육수, 민상은 굴림만두와 채소육수, 프콘은 김치만두와 채소육수!
출처: 맛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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