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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만물상 김선영의 초간단 파개장

by 로토루아8 2018.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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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엔 불 앞에서 장시간 요리하기 싫잖아요.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로 얼큰하고 깊은 맛이나 기절할정도로 맛있는 파개장을 만들거에요.

문화센터 매운요리 넘버원 파개장이라고해요.

요리연구가분들은 정말..매일매일 음식만 생각하시나봐용..ㅎㅎ 대단하신듯!!

요즘엔 대파 한단에 천원대라고해요. 저렴저렴함

파의 흰대를 두드리면 파가 결대로 찢어져서 향과 맛이 잘 우러나고 식감이 부드러워요


대파의 흰대는 칼등으로 두들겨주세요.

손질한 대파는 8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데칠필요가 없이 국간장으로 절이는 것이 비법이에요!

손질한 대파에 물 2L를 넣어 준비하고  국간장 종이컵 반컵을 넣어주세요.

10분뒤면 대파의 진액이 제거되요

국간장에 든 염분, 발효성분이 파 진액을 흡착해서 아린 맛을 제거해줘요.

국간장의 성분이 스며들어 파개장의 감칠맛이 높아집니다.

대파에 진액이 있는 상태에서 국을 끓이잖아요. 그러면 금방 상해요.

진액때문에 텁텁하고 쓴맛이 우러나기도함


양념장 만들기~

대파 10대를 기준으로 고춧가루 4큰술, 소금 반큰술 마늘 2큰술 진간장 1큰술 국간장 3큰술 참치액 3큰술 

설탕 1작은술 후추약간을 넣어주세요.

느타리버섯은 결대로 찢어서 준비해주세요.


양지머리 300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들기름에 소고기를 먼저 익혀주세요.

소고기의 지방성분이 들기름에 녹아 나와서 국물 맛이 깊어져요.

소고기는 표면이 하얗게 될때까지 볶아주세요.

소고기가 익으면 느타리버섯을 넣어주세요.

살짝 볶아진 고기에 버섯을 넣고 1분동안 더 볶아주세요.

양념장을 넣고 2분간 볶아주세요.

물을 10~11컵 넣어주세요.

분리해놓은 대파의 흰 부분을 먼저 사용해주세요.

진액이 빠져서 듬뿍 넣어도 아린맛이 없어요

지금부터는 불조절이 관건이에요.

강불에서 10분~~ 중불에서 15분!!

체온이 올라가면 체온조절을 위해 몸에서 땀을 배출합니다. 매우면서 성질이 따뜻한 대파는 여름철 보약중의 보약이에요.

고추맛기름 양념장만들기

식용유 3큰술, 들기름 1큰술,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뚜껑을 덮어 전자레인지에 1분 돌려주세요

고추맛기름 양념장을 전자레인지에 1분간 데워주세요

여기에 설탕 반큰술, 간장 반큰술을 넣고 섞어주세요.

사서쓰는 고추기름과 확연하게 차이나는 맛이 난다고..ㅎㅎ 이거 만들기 쉬우니까 필요할때마다 만들면 되겟어요.

끓고 있는 파개장에 고추 맛기름을 넣어주세요.

파개장이 끓고 있으면 아무때나 넣어도 좋아요.

중불에서 15분 끓여준 후에 대파의 초록색 부분을 넣어주세요.

대파의 아린맛 제로인 진한국물인 파개장이 완성됩니다.



<출처: tv 조선 만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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