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는 강한 자만 살아남는 90년대.
찬바람 부는 추운 겨울, 출근하기 정말 싫으시죠? 그래도 요즘은 정말 살 만해졌죠. 그땐 더 살기 힘들었다?! 요즘 10~20대들도 인정한 그 시절. 경악을 금치 못한 그때 그 시절 1990년대 당시 뉴스!
1990년 9월 11일,
물난리로 대피하는 게 아닙니다. 1990년대 회사원들의 위엄. 물이 가슴까지 차올랐지만 출근은 해야 함. 진짜 대단하다요. 지금 보면 충격적이지만 라테는 그랬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밈, 강한 자만 살아남는 90년대, 나약한 자들은 살아남지 못했던 90년대 출근길 클라쓰. 심지어 90년대에는 대부분 주 6일 출근이 일상이었어요. 월, 화, 수, 목, 금 토요일까지 출근합니다. 일요일마다 부모님이 피곤해하셨던 이유였네요.
일주일 중 휴일이 단 하루, 강인한 체력의 90년대 출근러들. 거기에 90년대 시내버스는 대부분 에어컨이 안되고 땀 뻘뻘 나는 무더운 여름날, 에어컨 없이 버텨야 했던 만원 버스, 버스에서 흡연도 가능하고 비행기에서도 흡연이 가능했었다고 해요. 90년대 강해야 살아남는 건 어른들뿐이 아닙니다. 90년대는 어린이들도 강했습니다.
정글짐, 구름사다리, 늑목, 어린이용 놀이기구인지 군인들 유격훈련기구인지
체력은 국력! 맨땅에 헤딩하며 서커스 묘기하듯 타고 놀던 놀이기구.
90년대에는 초등학교 운동장마다 구름사다리와 늑목이 있었어요. 나약한 자는 도태된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90년대 그 힘든 시기를 이겨내 살아남은 그대들이 진정한 위너입니다.
4위는 그 시절 원조 인플루언서 따라잡기.
입는 것마다 화제인 제니 등 많은 트렌드 세터들이 존재하죠. 2000년대 동년배 여성들의 원조 트렌드 세터는?!
싸*월드를 접수한 그 시절 화제의 스타! 사진을 올리기만 하면 퍼가요~가 폭발했다고, 반윤희 스타일로 따라 입었던 10대들,
대표적인 반윤희 룩은 카고 반바지를 입거나 크게 입는 게 킬포인 리바이* 청바지라고 해요.
위에는 무심한 듯 아무티나 걸치지 않았어요. 박시한 티도 레이어드 그래서 카라 폴* 럭비티가 대유행했었다고 하네요.
반윤희 룩 입고 캔모*갈 사람 외쳤던 동년배들, 반윤희 룩의 포인트가 쉽게 따라 입으면서 스타일리시한 거예요. 꾸안꾸 그 자체, 입는 족족 트렌드! 당시 이대 지하상가를 점령한 반윤희 st 스트릿 패션.
많은 패션 템을 유행시킨 그 시절 패셔니스타죠. 다시 유행하고 있는 반윤희 룩들, 지금 봐도 힙할 정도로 뛰어난 패션감각이죠. 수많은 연예인도 따라 할 정도로 워너비 패셔니스타였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트렌드 세터.
느슨하게 묶은 똥머리와 자연스러운 잔머리로 포인트!
안유진처럼 손으로 입 가리는 반윤희의 시그니처.
싸*월드 점령했던 셀카포즈까지, 트렌드 그 자체였던 반윤희는 현재 쇼핑몰 CEO로 변신해 패션감각을 발휘하며 여전히 여성들의 워너비로 활약 중이라고 해요. 여전히 센스 발휘하는 영원한 패셔니스타.
그때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원조 트렌드 세터 반윤희 룩! 오늘 옷장 속 추억을 꺼내 볼까요?
3위 네 컷 사진 전에 000이 있었다!
네 컷으로 찍는 사진이 MZ 세대들 사이에서 유행이죠, 핫플이나 대학가 거리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어요. 다양한 사진 부스들이 핫하게 떠오르는 요즘, MZ세대에게 네컷 사진이 있다면 90년대 라떼에겐 이게 대세입니다. 네컷 사진의 원조.
지금은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으로 쉽게 사진을 찍지만 증명사진 한 번을 찍어도 인화하려면 오래 걸렸던 90년대. 즉석 인화와 스티커 기능까지 학생들에게 인기였던 스티커 사진. 비치된 펜으로 글씨 쓰며 휘황 찬란 꾸미기 효과까지 있었죠.
요즘 네 컷 사진은 심플한 게 대세예요. 그 시절 스티커 사진은 다다익선 꾸미면 꾸밀수록 힙했죠.
스티커 부스 안에 모여 화려한 배경을 고른 뒤 타이머에 맞춰 포즈를 취하고 사진 찍어준 다음에 뽀샤시 미백효과는 필수죠. 눈은 크게~ 얼굴은 작게 뽀샵을 하고 직접 쓴 문구로 흔적을 남겨주면 진정한 스사 완성이죠. 그 시절 학생들이 스티커 사진에 푹 빠졌던 이유는 스티커 사진 천 개를 찍으면 희망이나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더욱 인기였다고 해요.
스티커 사진에 진심이었던 그 시절! 스티커 사진 찍고~ 무광 또는 코팅지 고르면! 스티커 커팅기로 스티커 사진을 네모반듯 커팅! 친구랑 사이좋게 나눠 가진 뒤 삐삐, 휴대폰 다이어리에 붙이는 게 국 룰이었죠. 그 시절 영화보기 전 시간 남을 때 스티커 사진 찍기!
요즘에 재유행인 휴대폰 꾸미기, 어쩌면 다시 유행될지도 모르는 스티커 사진! 90년대 거리를 점령했던 스티커 사진 부스. 비록 지금은 스티커 사진 부스를 찾기 힘들지만, 네 컷 사진의 유행이 말해주듯 추억을 남기고 싶은 마음은 변함없습니다.
2위 수집 욕구 폭발! 000 빵 열풍!
2022년 2월 23년 만에 재출시되며 전국 마트와 편의점에서 오픈런을 하게 한 빵이 있죠. 웃돈 거래가 기승할 정도로 대란을 불렀던 것?! 포켓*빵이죠. 지인들로부터 빵 구매 부탁을 받기도 했다는 그 빵.
포켓*빵 스티커는 갖고 빵을 버린다는 썰이 있을 정도로 수집 열풍이죠. 그런데 세기말 포켓*빵보다 먼저 덕후들의 심장을 뒤흔들었던 빵이 있습니다.
바로 1999년 톱스타 김국진의 캐릭터 스티커가 들어있던 국찐이 빵이죠. 당시 드라마까지 점령한 인기스타.
1990년대 김국진은 당대 최고의 국민 MC이자 개그맨이고 이례적으로 빵속에 인기 연예인의 스티커를 넣은 국민이 빵이 초대박을 친 거죠.
실제로 당시 부도 위기였던 회사가 국민이 빵을 계기로 기사회생했다고 해요. 빵 하나가 기업을 살린 셈이에요.
국찐이빵은 업계 최초로 연예인 이름을 넣어서 흥행한 전설의 빵이죠. 당시 학생들은 학교매점, 슈퍼마켓 가리지 않고 달려가 국찐이 빵을 구매했는데 우표, 세계여행, 배낭여행 시리즈 등의 국찐이 스티커 100여 종이상의 다양한 종류로 수집욕을 자극했죠. 중복되는 스티커는 친구끼리 교환하기도 하고 심지어 빵은 버리고 스티커만 모으는 경우도 비일비재했죠.
당시 아이들이 하던 말이 500원짜리 스티커 사면 빵이 공짜라고 함. 국민이 스티커 모으려고 빵을 샀던 아이들. 이제는 단종돼 추억으로만 남은 국찐이 빵. 그 시절 짤랑짤랑~ 용돈으로 누렸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었죠.
1위는 원조 셀럽이 유행시킨 000
2000년대 전 세계 패션 트렌드를 선도한 원조 셀럽? 그녀가 하면 유행이 됐죠. 힐턴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턴. 인플루언서의 시조새죠. 할리우드 파파라치 사진을 통해 퍼진 힐턴의 패션 스타일, 그리고 2000년대 중반 한국에서도 대유행했던 패션.
당시 인기 브랜드에서 쥬*꾸뛰르& pi*k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일이죠. 벨벳 트레이닝복에 하이힐 신어야 진짜 패션의 완성이죠. 일명 강남 운동복으로 불렸던 벨벳 트레이닝복.
90년대 트레이닝복은 무채색의 펑퍼짐한 운동복이었어요. 동네 돌아다닐 때 대충 입는 옷이었죠. 당시 핫플인 압구정 로데오, 백화점 명품관 갈 때 벨벳 트레이닝복 착용하기도 했다고 해요. 형형색색 휘황찬란한 고급스러워 보이는 벨벳 소재의 트레이닝복. 트레이닝복 입고도 꾸미고 꾸민 스타일이 될 수 있습니다.
허벅지는 타이트하고 종아리는 찰랑찰랑 나팔바지 핏이 특징, 또 배꼽과 허리 라인이 살짝 보여야 섹시미 뿜 뿜. 상하의 세트로 입어야만 지대 뽀대 나죠. 트레이닝복이 예전에는 백수의 상징이었지요. 과거의 트레이닝복은 잠옷 또는 운동복, 힐턴 언니 덕에 트레이닝복도 패션 아이템으로 등극!
2000년대 트레이닝복 패션의 화룡점정인 본*치 모자.
바람이 솔솔 통풍 잘되는 매쉬 캡 유행의 선두주자!! 벨벳 트레이닝복과 본*치모자면 꾸미고 꾸미고 꾸민 스타일이 되죠.
라테 길거리 가면 꼭 보던 패션 템인 본*치 모자. 색깔별로 구매했던 라테 템이죠.
2000년대를 휩쓴 벨벳 트레이닝복 패션, 그때 왜 그랬을까 싶지만,
최근 제니가 벨벳 트레이닝복을 착용했는데 벨벳 트레이닝복의 유행이 돌아올까요?
<출처: tvN 프리한 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