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먹는 맛 그대로 동글동글하고 쫀득쫀득한 들깨 감자옹심이 만들기예요. 주재료는 감자죠. 감자 옹심이 너무 맛있던데, 손이 많이 가서 만들어 먹기가 어려워요. 옹심이는 새알을 의미하는 강원도 방언입니다.
박영란의 들깨감자옹심이 레시피.
1. 감자 6개(800g)을 강판에 갈아주세요. 더 곱게 갈리고 쫀득해요. 감자의 물기를 짜주세요. 감자의 전분과 건더기를 이용해 반죽을 할 거예요. 수분이 조금 남을 때까지만 면포에 담아 짜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감자 앙금이 가라앉아요.
2. 가라앉은 감자 앙금을 분리해주세요. 짜낸 감자에 감자 앙금을 넣어주세요. 집에 있는 전분을 섞어도 좋습니다. 굵은 소금을 갈아서 소금 1작은술을 넣어주세요. 반죽을 치대 주세요.
3. 물 6컵( 1.2L)에 대파 30g 다시마 3장, 무 80g 표고버섯 10g 멸치 30g을 넣고 끓이다가 8분 후에 다시마는 빼주세요.
4. 애호박 100g 채 썰어주세요. 홍고추 1개도 채썰어주세요. 풋고추 1/2개를 썰어주세요.
5. 반죽은 동그랗게 빚어주세요. 국수를 넣어도 꿀맛이에요.
6. 육수에 옹심이 반죽을 넣어주세요. 반죽이 떠오르면 익었다는 신호예요.
7. 애호박, 홍고추, 풋고추를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 1작은술, 국간장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을 넣어주세요.
8. 들깻가루는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야 국물이 깔끔하고 맛이 좋습니다. 들깻가루 3큰술을 넣어주세요.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감자옹심이. 그릇에 담아 황백지단 10g을 올려주세요.
메밀국수를 곁들여도 좋습니다.
<출처: EBS1 최고의 요리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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