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장사까지는 단 1시간, 현재시각 오후 5시 30분.
백사장은 장우에게 그런 상황에서도 해결책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1호점 장사를 정리하고 2호점으로 간다.
다시 장 보러 갈 시간은 없으니, 1호점 재료를 파악하고 필요한 것을 챙겨서 간다.
2호점 직원들은 어디에 있을까?
생각보다 텅 빈 골목에 사장님도 당황, 오늘따라 유동인구가 유독 적은데, 활기가 넘쳤던 평소의 핀초 골목과 달리 주변 거리가 다소 한산하다. 이런 상황에서는 작전 회의를 해야합니다.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안주 3유로 술은 2유로, 2호점을 살리기 위한, 백사장의 작전!! 메뉴와 가격을 재정비합니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손님들을 끌어모을 계획임.
다시 돌아온 미끼 테이블.
안에서 일하는 팀 외에 나머지 직원은 밖에서 술을 먹는다!! 그리하여 재정비된 포지션.
효연과 에릭이 미끼 테이블로 활약 예정임.
메뉴는 족발과 불족발.
기존 2호점 메뉴인 도리뱅뱅핀초와 소떡소떡, 1호점 재료로 만든 신메뉴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과연 백사장은 족발의 저주를 이겨낼 수 있을까?
오후 6시 25분 2호점 저녁 장사를 시작합니다.
오늘 모든 음식은 즉석에서 만들어주고 메뉴는 계속 추가될 예정입니다.
핀초의 시작은 튀김부터. 2호점 스테디셀러인 새우튀김부터!
해동해둔 새우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살짝 하고
1차로 밀가루 묻히고, 2차로 튀김 반죽을 묻혀
기름에 튀겨준다. 노르스름 잘 튀겨졌을 때, 새우튀김을 건져낸다.
매콤한 도리뱅뱅 소스를 얹어주면 10분 만에 뚝딱 만들어진 새우튀김 핀초.
다음 메뉴는 삶은 달걀을 튀겨줍니다.
이렇게 튀기면 달걀에 소스가 묻어요.
튀긴 달걀을 도리뱅뱅소스에 넣어준다.
그리고 다른 메뉴들은 1호점에서 준비해 온 요리들로 채운다.
가지볶음에 불맛을 더한 1호점 닭갈비까지.
닭갈비도 3유로.
불고기도 3유로.
2호점 기본 핀초에 순식간에 5종이 더 추가되었습니다.
사정권 안에 사람들이 들어섰을 때 한입 먹기.
사람은 사람을 땡기는 거라는 백사장. 적당히 미끼를 던져야지 사람들이 낚인다고.
두사람 케미가 너무 재미있는거 같아요.
족발을 핀초로 판다.
핀초답게 손으로 들고 먹기!! 바삭한 바게트와 함께 한입 가득 먹기.
그렇다 스페인어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이 남자, 언제든 준비된 유창한 스페인어. 손님과의 소통은 기본이고 영어도 잘하고 언어의 장벽 따위 없음. 백사장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죠. 스페인에서도 언어 천재인 존박.
메뉴는 매운 국수볶음!
백종원의 매운 국수볶음 만드는 법.
프라이팬에 채소볶음 가득 떠서 넣는다.
간장 불고기를 넣고 볶아준다.
마지막에 면을 넣어 면이 붇는 것을 최소화한다.
참기름, 굴소스, 색간장을 넣어 고소하고 짭짤한 간을 더해주고
매운맛은 고추기름으로!!
면에 양념 골고루 배게 볶아줍니다.
고추장을 한스푼 더 넣어본다!!
겉모습은 토마토 파스타와 비슷한데, 과연 손님이 만족할 만한 매운맛일지?
오픈 40분째 가게 앞이 휑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출처: 장사천재 백사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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