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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어쩌다 어른 임하룡 이나이에 나도한다.

by 로토루아8 2018.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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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로 늦은 나이에 연기를 시작해 이제는 연기 대부를 꿈꾸는 천생 배우가 된 임하룡

배우 허장강의 연기를 보며 어릴 적부터 키워온 꿈이라고함

코미디 프로그램의 침체와 연기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

어느날 봉만대 감독의 전화를 받고  다행히 휴머니즘 가족영화라 출여했다고

그리고 tvN 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도 안영미랑 오누이로 출연중이라고하네요.


해마다 고민과 나이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잖아요.

올해로 67세라는 임하룡 지하철을 공짜로 타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

어느덧 초보 노인이 된 임하룡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몸이 안 따라주는게 현실이라고

가뜩이나 성한 곳이 없는데 들려오는 건 친구들의 건강 악화 소식뿐이라고 

혈기왕성했던 때와는 달리 건강이 앞서는 60대

나이들수록 외로움이 밀려오고 괜히 움츠러드는 마음 이럴때일수록 필요한게 소통이에요.

헛헛한 마음을 함께 나눌 소통이 필요할때

임하룡은 평소 지인들에게 자주 연락하는 편이라고 하네요.

좋은 소식 들려오면 바로 전화를 한다고 안부 주고받으며 친분을 유지중이라고

나이를 불문하고 늘 먼저 다가가는 선배라고 프로 참석러인 임하룡

워낙 많다보니 불참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마주칠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되도록 참석하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된다고


메신저 생일 알림 기능을 활용

그렇게 늘 소통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임하룡은 선배 체면을 차리기보다

먼저 다가가려 노력한다고

명절이면 안부문자를 주고받는데 그마저도 형식적이기 마련이잖아요

항상 하룡의 연락은 먼저 온다고

다음명절에도 하룡이 먼저 선배보다 한박자씩 느린 후배가 됐다고

평소 후배들의 연락을 기다렸던 영미는 이게 꼰대 마인드였다고 

먼저 다가와 준 하룡을 보며 자신을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됐다고 선배를 통해 얻은 큰 깨우침


혼자서 잘난 사람은 없다.!!

코미디 대부는 다른사람때문에 개그맨이 됐다고해요.

공부시키려 서울로 유학을 보냈는데

노래못하는데..어쩌지..그때 문득 떠오른 노래가 어릴적 할머니가 불러주셨던 노래

하룡의 노래에 아이들이 박장대소를 했고 그렇게 오락반장이 되었다고

게임준비및 진행까지 척척했는데 그중 하나가 어조목임

땅따당 게임 임하룡이 땅 하면 상대방은 따당 하고 말하면 됨

이런식으로 하니깐 학교 유명인사로 등극했다고 그러면서 공부와는 점점더 멀리가게되었고

하룡을 코미디 대부로 만들어준 선생님의 결정적 한마디

특히 지인들에게 칭찬이 중요하다고해요.

부정적으로 말하면 듣는사람도 부정적 누군가의 밝은 한마디에 오늘 내 기분도 최고가 된다고

과거 사인회에서 만난 한 소녀가 있는데 큰키에 늘씬한 외모라 장점을 살려 슈퍼모델을 추천했다고

나중에 진짜 슈퍼모델이 되어 만났는데

현영의 인생을 바꾼 하룡의 말 한마디

맞춤 교복으로 스타일리시하게 나팔바지 힙한 모자 굽높은 구두를 신고 다니던 학창시절

공부는 뒷전이었고 놀기바빴던 서울 생활

학교 응원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짜장면 박수 트위스트 박수 

손동작에 맞춰 손뼉치는 것이 포인트임

학창시절 인기였던 일명 YMCA춤에서 착안한 알파벳댄스로 알파벳을 몸으로 표현한 춤

그때 이야기를 반영한 코너가 추억의 책가방이었다고해요.

팬들의 사인 줄 

심형래와 함께한 하룡서당으로 유명세를타고있는데 변방의 북소리, 내일은 챔피언 연달아 히트


이나이에 내가 하리? 쑥쓰럽구먼!

실제 성격에서 나온 유행어라고 알고보니 평소에 자주 쓰던 말이었다고

20년간 코미디언으로 직진을 했는데 고생 끝에 이뤄낸 자리이기에 더욱 특별할 수 밖에

20년동안 한 주도 쉰적이 없을 정도라고

1989년 1991년 KBS 코미디 대상 2회 수상

상복과 인복이 가득하다고 내로라하는 전설들을 제치고 당당히 대상을 수상함

어느순간 코미디의 침체기가 찾아왔죠 당시 출연중이던 유일한 프로그램이 젊은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는 방송사

조용히 물러나야 했던 선배 임하룡은 더 이상 설 무대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직접 제작해보기로 결심하고 관계자를 찾아다니며 미팅을 했지만 연극제작이 만만치 않았다고

그때 장진 감독의 연기 제안으로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박자가 말썽이라 급기야 립싱크까지 제안한 감독 결국 피나는 노력 끝에 라이브로 다 소화를 함

뮤지컬에이어 연극도 도전하고

장진감독이 연출한 연극 웰컴 투 동막골에 출연하면서 대본을 쭉~ 훑어보는데

눈에 들어온 인민군 하사관 역할 그래서 장진감독에게 부탁했더니 단칼에 거절당했다고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던 순간이라 부탁하고 또 부탁했다고

박광현 감독 제안으로 영화에도 출현하게됏다고 배우 임하룡을 있게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장장 5개월동안 한겨울 강원도를 누비며 촬영

폭설에 더욱 리얼해진 배경에 부랴부랴 세트 지어서 촬영을 했다고

강풍에 세트가 다 날아가기도 하고 눈내린 곳 찾아 이동하며 촬영했다고함

비록 춥고 힘들었지만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함

지금도 애정하는 배우가 류덕환인데 어느날 인사를 건네도 쌩하고

알고보니 감정몰입 중이었던 것

후배의 연기 열정에 감탄했다고.

당시에는 임하룡의 정극도전이 파격적이었기에

애브리드할때가 됐는데? 이러면서 흔히 개그맨들에게 가지는 고정관념으로 보곤했다고


그녀를 믿지 마세요에서~ 경찰역으로 출연했는데

쓰러진 김하늘을 발견하는 장면에서 다급히 경찰을 호출


자신이 경찰인데 경찰 부르라고~  나름 야심찼던 애드리브지만

그러자 애드리브 자제 요구를 받았다고 개그 욕심은 나지만 그 이후 진지하게 임하는 중이라고함

임하룡의 웃음기 뺀 정극 연기 덕분에 후배들에게도 연기 기회가 열리게 되었다고

연극, 뮤지컬, 영화 단지 형식이 다를뿐 연기하다가 코미디도 하고 코미디하다가 엠씨도하고

많은 개그맨 후배들이 다양한 곳에서 활약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조언 구할 데가 없어 고민이라는 김기리는


일부 선배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는데 이미 배우로 입지를 다진 임하룡을 찾아감

연기 관련해 폭풍 질문을 하면 보통 성공할수록 성공담을 들려주기 마련인데

본인의 실패담만 줄줄~ 임하룡만의 색다른 조언으로 지금까지도 큰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말들을 해준다고

작은 역할을 하고 있으면 후배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한때 버리지 못한 주인공 병으로 분량이 작으면 특별출연을 고집하곤했다고

굽혀지지 않던 자존심에 대본을 마음대로 고치기도 하고 분량을 늘려보려 애썼던 기억이 있다고

제안을 거절한 적도 종종있고 그 중 놓치고 후회했던 캐릭터도 있는데

아픈 역할이라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거절을 했다고..ㅎㅎ 

아마 그 역할을 했으면 지금쯤 신이 되었을수도 있다고

뒤늦게 얻은 깨달음

본인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후배들에게 실패담을 조언해준다고

연기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 덕분에 웰컴투 동막골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수상

신인상 후보로 지명되었는도 신인도 아닐뿐더러 밀려오는 부끄러움에 이왕이면 조연상으로 올려달라고

우스갯소리지만 실제로 수상하는 쾌거를 봄

20년간 사랑받았떤 무대에서 내려와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51살 늦은 나이에 시작한 연기

배우로 인정받을수 있었던 건 그의 끈질긴 노력 덕분임

극단 월급이 만원한장과 공연표 20장이었다고 그래서 관광가이드로 취직을 해 처음 출근했더니

사람들을 모집하라고함 가이드뿐만 아니라 영업까지 해야하는거였음

생각과 다른 일이라 퇴사하고 탤런트 시험에 응시를 했다고

두번연속 낙방을하고  서류는 합격인데 면접만 보면 불합격이었다고

당시에는 개성보다 외모 위주였던 듯

합격한 친구 소개로 회사에 취직을 했는데 룰루랄라 신나서 출근했더니

알고보니 수금 사원이었던 것 온종일 돌아다니며 돈받아오는 업무였는데

수금은 커녕 오히려 맞을뻔했다고... 결국 수금 사원도 그만 둠

이때 운명적으로 나타난 인연이 있는데 알고 지내던 한 정신병원 박사의 연락에 그동안 사정을 얘기했더니

3년동안 사비로 고용을 해줌

그리고 사이코 드라마를 하는데 정신 치료를 목적으로 환자들에게 실시하는 즉흥 연극임

주인공인 환자의 상대역을 연기하는 역할임

100% 애드리브에 대본도 없는 무대임

애드리브가 늘 수밖에 없었다고함 

자연스러운 연기에 실제 환자로 착각하기도 했다고

건너건너 소개를 받아 어렵게 취직 했는데 조금하다가 짤렸다고.

유명한 뉴페이스가 등장

전유성이 그만두는 바람에 그렇게 다시 소환된 임하룡

업소앞에서 마주친 두사람은

이 무슨 운명이란 말인가..

70년대 인기였던 통기타 라이브 레스토랑에서 연예부장 전유성이고 메인MC가 김학래

김학래를 보며 공부를 했다고

그래서 임하룡이 메인 엠씨로 등극

전유성의 추천으로 라디오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라디오도..짤렸..

무기한 출연 정지를 당했다고..

1981년 KBS 코미디언 특채로 방송을 데뷔함


사람은 잘 만나고 볼 일이라고 대인관계가 좋아야 하는 이유는 친구 동료의 도움도 컸지만

가장 고마운 사람은 아내라고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아내를 보고 첫눈에 뿅 반했다고

그래도 묘한 매력이 있었나 보라고

이 아저씨 무섭다면서..울었다고...

친구의 설득 덕분에 한번 더 만나게 된 두사람

외모때문에 생긴 슬픈 이야기....

아내는 24살 임하룡은 33살에 결혼을 함

아내를 처음 만난 건 무명시절인데 힘든 시절부터 함께 해 온 두사람

내 마음만 생각하느라 아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아버지 병수발에 돌봐야할 가족들

옆 가게의 배려로  따뜻하게 잠들수 있는 날은 그저 행복하기만 했다고

인기 얻고 형편이 좋아지니 고마움을 잊고 지냈다고 뒤늦게야 아내를 향한 미안한 마음

5형제중 장남인 임하룡은 집안을 위해 아들의 교육에 힘썼던 아버지

집에서는 눈치가 보이니 남의 집 가서 흥을 발사하곤 했다고

그때가 한으로 남았던 임하룡은 아버지와는 정반대 훈육을 했다고

공부는  무슨 공부냐고  그냥 놀으라고~ 아들에게 맘대로 놀으라고 했다고

너무 방복했더니 오히려 공부하더라는~

그랬던 아들이 싫어했던 순간이 기쁜우리 토요일에서의 여장을 할때였다고

외모와 달리 수줍은 반전 매력으로 인기를 얻었죠

여고생이라기엔 다소 노안이지만 젊고 예쁜 후배들과 달리 이름도 임 하자였다고

아들이 친구들에게 놀림당하기 일쑤였다고 하루는 스윽~ 오더니 조심스로 속얘기를 꺼낸 아들


부모가 되고 난 후 다시 돌아온 나의 아버지

심각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퇴직후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셨는데 지병으로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아버지

그동안 아픈 역할을 고사한 것도 아프셨던 아버지가 떠올랐기 때문이라고함

아버지가 남겨주신 선물이 주변 사람들에게 잘하셨던 것..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놀기만 하던 아들

늘 인자하셨던 아버지가 기대와 달리 엇나가는 아들의  모습에 단단히 화가나

떨리는 손으로 잡으신 빗자루

빗자루를 던져버린 아들..

변해버린 아들의 모습을 보고 우시던 아버지의 모습 그런 아버지를 떠올리면 눈물부터 흐른다고

장남에게 걸었던 기대만큼 실망도 크셨죠..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멋모르고 반항하던 지난 날 성공한 모습도 보지 못한채 떠나셨기에

아버지를 일찍 여읜 영미 또한

갑작스러운 부고에 유언도 없는데

이말을 늘 마음속에 새기고 있다고하네요.

영미가 늘 웃으며 사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평소 눈물이 많으셨던 아버지라 그런 아버지가 싫엇는데

중풍을 앓으셨던 아버지는 종종 어린아이처럼 행동하기도 햇는데

다같이 모여 호떡을 먹는데 마지막 호떡에 눈독 들이던 동생

1개도 채 못 드시고 있었던 동생이 아버지 몫의 호떡을 집어드는 순간

변해버린 아버지 모습에 당황을해서 아픈 아버지의 역할을 하니 그때 그기억이 문득 떠올라

임하룡의 실제 이야기를 반영한 영화 양양 속 장면

사이좋게 나눠 먹으면 좋으련만

하나밖에 못 먹은 아버지는 서럽다.

화난 아버지의 마음도 이해가 되는 상황

아픈손이 자유자재로 움직였다고..ㅋㅋ 연기할때는 모르다가 나중에보고 깜짝 놀랐다고

영화의 소소한 재미 포인트에요.


하지만 강연자로 나설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동안 못 해본 것에 계속 도전할 생각이라고

안되면 어때 못하면 어때~ 무조건 겁부터 내지 말자!!!

조금씩 도전의 싹을 틔워봐요!!

한 프로그램을 통해 접하게된 책 한권이 있는데

처음 늙어보는 사람들에게 라는 제목으로

깨우침을 준 내용이 현재의 명성보다 사후의 평판이 중요하다

가까운 사람이 인정해주는 사람 그런 사람으로 남고 싶은 마음이라고함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임하룡

계속해서 도전하고 소통하며 잘 늙어가 보겟다고함


<출처:  otvN 어쩌다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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