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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어쩌다어른 거리의 심리치유사 정혜신, 이런내용 넘 좋더라고요.

by 로토루아8 2019.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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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공감사, 진료실과 가운없는 정신과 의사,

현장속 이야기를 듣는 거리의 치유사, 당신의 감정에는 이유가 있어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심리 치유 전문가임

흔히 의사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떠올리는게 하얀 가운을 입고 사무실에 앉아있는 의사죠.

약 15년전부터 과감히 진료실을 벗어나 아픔이 있는 곳을 찾아 마음을 치유하기 시작했다고

집단 트라우마현장, 사회적 이슈가 된 현장을 찾아 거리에서 직접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며

속마음을 나누다 보니 자연스레 붙여진 별명이라고..

적정심리학!!

자격증 있어야만 밥을 할수 있다면 밥 한끼 먹기가 쉽지 않듯 심리적 어려움 또한 전문가 도움이 절실하지만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공감, 위로를 받고 싶을 뿐인데 마음처럼 쉽지 않은 현실이잖아요.

심리적 허기와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실생활에 도움되는 집밥같은 치유 그게 적정심리학이라고함!

행동과 판단은 맞을때도, 틀릴대도 있지만 사람의 마음은 언제나 옳다.

누군가 힘든 감정을 느낄때 너 우울증 아니냐고 하잖아요.

우울증이 있나요? 우울증이란 무엇일까요? 나는 얼마나 우울한 상태일까?

우울증 진단 테스트가 있어요.

미국 표준 딘잔체계 DSM-5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진단기준이라고해요.

기준1 우울 증세가 2년이상 지속되야해요.

기준2. 6개중 2개이상 해당해야함

막상 아이를 낳고보니 피할수 없었던 우울함. 정신건강의학과 지인에게 전화를 해 요즘 감정 상태를 말하니

산후우울증이라고 병원가서 상담하고 약타먹으라고하니깐 갑자기 화가 불쑥 났다고.

지민에게 받아들이기 힘든 감정인 우울증..

우을증 넌 도대체 무엇이냐?!

누구도 거스를수 없는 하루는 24시간이라는 한계.. 이건 노력해도 바뀌지 않죠.

한계가 있는 인간의 삶이기에 우울할 수밖에 없어요.

끊임없이 벽과 마주하게 되는 우리는.. 우리는 왜 마음이 아플까요?

학교에서 진행한 우울증 테스트에서 자살충동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음

그래서 전문가 상담을 권유받았는데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부부는 아이에게 신경을 못 쓴 상황이에요.

부모의 갈등이 우울증의 원인이었던거에요.


그런데 왠지 모르게 좋아진 아들? 평소에는 엄마 음식을 거부하고 그랫는데 병원 다녀온 후 엄마가 차려준 밥도 잘 먹고

옆에 슬쩍 다가오기도 하고 아들의 행동이 달라진 이유는?

결과 들으러 병원에 간 날 엄마 눈빛을 보게된 아들은..

눈을 파르르 떨며 글썽이던 엄마를 보고 엄마가 나때문에 힘들어하는 구나 ..

내가 엄마에게 소중한 존재였구나.. 자신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며 그제야 안심하게 된 아들.

병원을 오가는 동안 둘이 함께 먹었떤 돈가스를 너무 맛잇게 먹엇다고

그때는 미처 몰랐지만 뒤늦게 아들의 마음을 전해듣고 엄마는 미안함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고..

엄마 눈빛으로 확인한 자신의 존재!

나에게 무관심한 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음을.. 엄마의 관심 속에 있었음을 알게 된 아들.

치유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죠.

인간의 존재감을 제외한 채 치료 프로그램에만 의지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에요.

술에 잔뜩 취해 귀가했는데 그때만 떠올려도 울컥해진다고 

금방 끓인 누룽지와 직접 만든 반찬으로 따뜻한 밥을 차려주신 어머니..

엄마의 마음이 담긴 세상에서 가장 맛있었던 밥상..

이젠 남편이 힘들어보일때면 말없이 등을 어루만져주는 아내가 덕에 없던 힘이 불끈불끈 솟는다고

핵심은 나를 향한 관심과 애정

나라는 존재를 인정해주는 나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죠.

사소해 보이지만 큰 위로가 되요. 인간대 인간의 공감없이 병원 치료에만 의지한다면?

더 깊은 고통에 빠질 뿐이에요.

공황장애를 겪은 한 여배우는 배우로서 부와 명예를 이뤘고 가족들도 스타대접을 함

배우되기전에는 평범한 모녀관계였는데 성공 후 집에 기여를 많이 하다보니 자꾸만 눈치 보는 가족들..

모두가 자신을 어려워하는 상황에 우연히 켠 TV 속에서 화려하게 빛나던 자신의 모습을 보고

가족들조차 스타로 대하고 어느 순간 스스로를 스타로 인식하고 자신의 정체성이 흔들리며 결국 마음의 병을 앓게 되는 것.

우리도 모두 마찬가지에요.

타인의 시선, 기대, 욕구,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 그들의 기준에 맞춰 살다보니 사라진 나라는 존재.

삶이 늘 답답하고 불안하고

평소고민을 드러내지 않는 편인 데니안은 가족들이 걱장할까봐...  말을 해야할지 망설여지게된다고

데뷔후 줄곧 최고의 자리에 있었떤 god 그리고 잠시 개별활동하기로 결정 후

금방 자리잡은 멤버들과 달리 정체성에 큰 혼란이 오고 오래 함께한 멤버들과 떨어져 홀로서야 했던 당시

주변의 응원도 힘이 되지 않고 자신을 잃어버린 채 방황해야 했던 기억.

인간 김민규와 배우 김민규를 분리하는 편인데 배우 김민규는 화려함 그자체이지만 인간 김민규는 매우 내추럴하다고~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진짜 나의 모습.

어느순간 친구들마저 배우로 바라보다 보니 어릴적부터 쌓아온 추억들이 사라진 느낌이라고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게된 민규는 그곳에서만은 편안한 느낌이라고함

타인과의 교류도 줄어들고 문을 활짝 열지 못한 채 꽁꽁 숨기게 되는 마음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릴때 누군가 쉽게 건네는 말이 있잖아요.

스타이기 이전에 연약한 개인이에요. 개인이 아닌 스타로만 바라보는 것.

위험한 시선이 되기도 해요.

건강한 연예인은?  연예인 같지 않은 연예인이에요.

스타, 배우 김민규를 비롯해 20대 남자 김민규 친구 김민규 

이렇게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나 .

다양한 역할의 나를 의식하기! 누구의 친구로 누구의 딸로 평범하게 살잖아요. 주식이 되는 쌀처럼 꼭 필요한 일상의 순간.

연예인으로 빛나다가도 평범한 일상이 없는 스타의 삶

나를 연예인으로만 인지할수록 더 깊어질수 있는 마음의 병

아내와 엄마로는 공허한 마음이었다고.. 남편과 함께 드라이브 하는데

꾸미지 않은 내 모습에 남편에게 괜히 서운했던적이 있다고



관계마다 나의 역할은 달라져요. 역할은 다르지만 모두의 나예요.

다양한 나를 튼튼히 할수록 직업적인 역할에도 도움이 돼요. 

명품매장에허 일하던 직원이 있는데 고급서비스를 요구하는 일이잖아요.

18년 근무하다 공황장애가 발생함 워낙 다양한 고객들이 있다보니 감정 소모로 심신이 지친 경우가 태반임

회사에서 교육을 하면서~ 영어이름을 정하라고 했데요.

나는 김철수이면 직원 이름으로 마이클로 변신하는거죠.

출근후에는 스트레스는 마이클의 몫이니  퇴근할 때는 나로 다시 돌아가라고 했다고해욤.

하지만 현실 불가능하죠. 말처럼 쉬우면 걱정 없죠.

오랫동안 버티고 버티다가 한계에 이르러 병원에 온겁니다.

어떤 역할의 삶이든 나에게서 멀어질수록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요.

나라는 존재란? 존재에 집중한다는 것은?

몸의 실체는 신체에요. 심리적인 나는? 취향? 생각? 신념? 가치관? 견해?

나라는 존재의 핵심은 감정과 느낌이에요.

나를 표현하는 흔한 답변들은 대부분 타인에게 받은 영향이에요.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이유는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에요.

힘들다는 감정은 무시한 채 생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는 감정과 느낌을 외면할수록 내 존재는 없어져요.

마치 날씨와도 같은 우리 감정은 언제 급변할지 모르는 날씨처럼 감정 또한 비슷해요.

감정은 내면을 드러내는 신호에요. 언제든 달라지고 바뀌는 것이죠.

타인의 시선에 구속받다 보면 자연스러운 감정의 흐름이 부자연스러워지기 시작해요. 결국 혼돈을 겪게되는 마음

아픈만큼 성숙한다? 아픈만큼 파괴됩니다.

재앙적 사고로 인한 외상이나 정신적 충격, 성폭행, 강도로 인한 죽음의 위기,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고문... 죽음의 각인!!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죽음에 대한 기억이 가슴에 박히게되죠.

비극적일수록 더욱 그렇게 되어 삶이 그 순간에 일시정지가 돼요. 

이제와서 갑자기 왜? 라고하지만 트라우마가 한번 생기면 사건 당시에 시간이 멈추게되고

그때의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피해자는 기억의 무한반복이 이루어지고 삶을 뒤흔드는 끔찍한 고통을 겪게되죠.

장기 이겅되는 선명한 시각적 이미지.

사고전이라면 학교에 있을 시간이라 낮에는 괜찮지만 문제는 저녁시간임.

아이의 부재가 주는 고통으로 집대신 차에서 잠을 자는 가족. 아이가 없는게 무서워서...

이전 상태로 돌아갈수 없으며  누군가의 부축을 받으며 남은 생을 통과해야해요.

죽음의 공포를 경험한 경우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해요.

정작 죄의식을 갖는 사람은 가해자가 아닌 죽은 이와 가까웠던 사람이에요.

여러 사회적 문제가 원인이지만 정작 죄책감은 가족들의 몫임 . 나때문인것만 같아서..

내가 죽게 한것만 같아서.. 남겨진 사람들의 고통은 말할수 없죠.

상담치유에 힘쓴 정혜신..

심리적 부축이 없으면 삶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심리적 부축을 위한 치유의 시간으로 생일 치유 모임을 만들었어요.

아이의 생일에 가족과 친구가 한자리에 모여 생일 치유 모임을 한 이유는 엄마들이 힘들어하는 날이 사고가 일어난 날과 아이의 죽음을 확인한 날.  그리고 아이의 생일.. 

매년 늘 챙겨오던 생일이고 올해도 생일은 다가오고 주인공은 없지만 챙겨야 할 것같은 마음이죠.

아직 떠나보내지 못해서.. 원통한 마음만큼 깊어지는 슬픔 그래서 만들어진게 생일 치유 모임이에요.

가족과 친척은 물론 친했던 친구들이 모두 모여 아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임 

각자 가지고 있는 기억을 공유하며 비록 이 세상에는 없지만 아이를 기억해주는 사람들을 통해 미처 몰랐던 부분도 알게되는 소중한 시간이죠. 아이를 떠올리며 위로받는 마음. 생일 치유 모임으로 한결 편안해졌다는 가족들

유가족에게 상처가 되는게 나를 보면 사람들이 대화가 뚝 끊기고 세상에 없었던 아이처럼 대한다고..

때로는 그들에게 분노한다고 철수를 잃은 유가족이라면  늘 철수엄마라는 호칭으로 불렸잖아요.

그럼 같은 호칭을 계속써도 될까? 다른 호칭을 쓰는게 좋을까? 고민하게되는데 기존의 호칭을 사용하는게 좋아요.

내 아이가 마치 살아있는 것 같아서.. 그렇게라도 불리고 싶은 엄마의 마음

가족을 잃고 고통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치유를 돕는 방법은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해요.

삶을 파괴당한 트라우마 피해자는 분노를 멈출수 없는데 가장 분노를 드러내는 대상은?

트라우마를 안겨준 가해자도 물론 분노의 대상이지만 이보다 더한 분노의 대상은?

억울한 감옥살이 할때 내 아이를 거두지 않았던 형수, 방치한채 신경 안 써준 형,

가까운 사람에게 더 큰 분노를 하게 되죠.

1차 트라우마는 가해자에 대한 피해라면 2차 트라우마는 믿고 의지했던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피해에요.

그들에게 섭섭함과 실망을 받고 2차트라우마에 더욱 상처를 입게되죠. 그 상처가 고스란히 분노로 변해요.

주변인의 심리적 부축을 통해 삶을 잘 통과해야 하는 피해자 하지만 그들을 향한 분노때문에 더욱 멀어지는 인간관계.

그럴수록 더욱 고립되죠. 일상생활이 더욱 힘들수밖에 없어요.

아직도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서 지워지지 않은 그날의 기억.

침수될때 이삼백명의 눈망울을 다 봤는데 어떻게 그걸 잊어요.- 세월호 생존자

아직도 저에겐 매일매일이 4월 16일 입니다.- 세월호 유가족

그들의 트라우마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무조건 동감해주고 인정해주는건 공감 코레스프에요.

슬픈 사연에 눈물 흘리면 공감잘하는 사람일까요? 눈물안나면 공감 못하는 사람?

흐르는 눈물의의미는? 감정적 리액션에 불과해요.

아는만큼 공감할수 있고 알때까지 물어봐야 합니다.

업무에 지장이 있을 정도여서 도대체 왜 그런건지 상담을 했다고 의사한테 물어보면 뭐하냐고. 그건 본인에게 직접 물어봐야지

걱정하는 진심을 담아 계속해서 물어볼 것!!

알아야 공감도 가능하죠.

보통 지레짐작 해석해서 문제가돼요. 마음대로 해석하고 판단하고 일방적인 조언까지 하죠.

잘 알지도 못하면서 건네는 조언이나 충고는 잘못된 공감의 방법이에요.

30대 나이에 아이 셋과 남편을 돌보며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임

갑작스러운 시련에 분노가 치미는 아내는 트럭으로 경찰청을 들이박도 싶다고 함

그제야 화가 누그러졌고 .. 이렇게 말하는건 잘못을 부추기는 행동일까요?

아내 입장에서는 화나는 감정을 표현한 거에요. 

실제로 하겠다는 건 아니기에 속뜻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내의 감정에 절대적으로 공감하고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흡수하고 네마음이 옳다고.. 네마음을 이해한다고..

딸을 먼저 떠나보낸 한 엄마가 있는데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주변 사람들의 위로에

힘들지만 다시 일을 시작했다고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섰는데 갑작스레 눈물이 터졌고

시간이 흘러도 멈추지 않았다고

응급실가서도 해결이 안되고 의사에게 사정을 말하니.. 안타까운 마음에 건넨 위로가

그말에 이성을 잃게됨.

사랑하는 딸이 세상을 떠났는데 엄마가 안 미치면 누가 미쳐요?

멀쩡히 일상으로 돌아가면 그게 엄마예요? 만약 딸을 잃은 친구에게도 그렇게 말할수 있을까요?

스스로를 고통 속으로 몰아붙이는 사람에게는 단호하게 말하는 것이 진정한 공감자의 역할이에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더욱 감정기복이 심해졌다고 큰딸이기에 더욱 기운 차리고

조금일찍 겪었을 뿐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는데 그럴수록 마음은 공허해졌다고

어떻게 극복할수 있냐고

아픈건 당연한 거에요. 사랑하는 만큼 더욱 깊이.. 슬픔을 극복하고 싶다면 더 마음껏 감정에 집중해주세요.

시간을 두고 천천히..천천히.. 감정을 억누르지 마세요.

충분히 아파해야 일어설 힘도 생기니까요

어렸을때 입양 보내졌던 기억이 있는데 2년정도 가족과 떨어져 생활했고 성인이 되어서도 상처가 지워지지 않았다고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하는데 내이야기는 들어주지 않고 어머니 편에 서서 이해시키려 했던 상담

더 굳게 닫혀버린 마음에 상담을 그만 뒀다고

당연히 잘못한 건 아니에요. 

맞벌이하느라 자녀를 다 돌볼 수 없어서 그들이 공통적으로 하는말이 " 왜 나였을까?"

왜 하필 나였던 걸까?..

내 존재를 부정당한 느낌인데 무조건 이해하라는건 가혹한 말이에요. 오히려 마음을 닫은게 다행임

이해하려고 애쓰다가 더욱 상처가 됐을지도 몰라요.

숨 돌릴 틈 없는 바쁜 업무로 새벽부터 일어나 밤늦게 퇴근하는데 겨우 잠만자고 다시 출근하는 빠듯한 일상이 반복되며 성격이 예민해졌고

주변사람들과 갈등이 잦아지고 더 힘든 사람도 있겠지만 내 상황이 버거운 상태라 한계에 부딪히며 소멸된 기분이라고

심리적 CPR인 감정이 충분히 나올수 있도록 자신에게 더욱 집중하기.

응급조치로 맥박이 다시 뛰듯  내 감정에 집중하다 보면 다시 살아나는 나의 존재.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나보다 힘든 사람이 많다는 전제가 되어있기 때문이에요.

고통은 비교 불가에요. 비교하는 순간 상처가되요. 자신의 마음, 느낌, 감정을 더욱 집중해서 들어주기

주변인에게 도움받기를 추천한다고.

도움이 절실하다는 진심을 전하면 상대방도 잘 들어줄거에요.

감정에 주목하는 것이 포인트에요.

당시 대학생이었던 딸은 그시기 친한 친구의 죽음을 마주하게되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나 마음을 알게되죠.

친구를 떠나보내고 무척이나 힘들어하던 딸은 엄마는 그때 안산에 있었고 지쳐있던 엄마에게 털어놓지 못한 속마음

수많은 아이들이 참사를 당했는데 차마 자신의 감정을 말할수 없었다는 딸.

고통은 비교할수 없는 건데 딸의 고통을 진작 알아주지 못해 미안했던 마음.



충고 , 조언, 평가, 판단, 옳은말, 바른말 이런건 하지 말아요.

바른말에 찔려서 쓰러지는 사람이 더 많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해봐~ 사랑해서 그러는게 아닐까? 예민해서 그런거 아니야? 흔한 충고조언평가 판단의 예시들이에요.

바른말은 때로는 폭력적이에요.

친구때문에 살기 싫다는 아들에게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더 자세하게 물어볼 것.

자세하면 자세할수록 좋아요.

공감하는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요..ㅠㅠ 

공감을 잘하려면? 궁금증을 가지는게 기본이에요!

궁금하지 않은 이유는 내 마음대로 판단했기 때문이에요. 내 판단에 맞춰 답변을 준비해놓으니 상대방의 말은 들어주지 않고 공감되지 않는 것.

혼자 판단, 평가하지 말것!! 존재의 개별성을 인정하라!

그래야 상대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마음은 언제나 옳아요.

일상에서 존중받고 공감을 실천하며 마음의 허기와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를..

따듯한 공감자가 되어주세요. 상처받아 마음이 아프신가요?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당신의 마음은 언제나 옳으니까요.


<출처: tvN 어쩌다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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