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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알토란, 모녀의 설 밥상, 심영순&장윤정 모녀의 오복떡국 레시피.

by 로토루아8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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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의 복을 담은 오복떡국, 떡, 새송이, 미나리초대, 황란지단, 고기 이렇게 들어간 오복떡국입니다. 

 

모두가 사랑하는 설음식인 떡국, 지역마다 만드는 법이 다르죠. 불어서 먹지 못하는 떡국이 아니라 떡은 쫄깃하고 국물은 깨끗한 오복떡국입니다. 쫀득한 떡의 식감을 살리는 것이 떡국의 핵심!

 

첫단계는 오복떡국 육수 만들기.

떡국은 육수를 잘 내야 해요. 주로 삼계탕 재료로 사용하는 황기를 넣어줍니다. 소고기 육수를 낼 때 황기를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마른 황기를 바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마른 재료는 뜨거운 물에 바로 넣으면 안된다고 해요. 뜨거운 물에 바로 넣으면 잘 우러나지 않아요. 

마른 황기 1뿌리는 찬물에 10분간 불려 준비해 주세요.

 

 

물7컵에 불린 황기와 불렸던 물을 넣어주세요.

 

 

썬 무 30g도 넣어주세요. 무는 육수에 시원한 맛을 더해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고기를 추가해주세요.

 

 

양지머리 100g 사태 150g은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주세요.

 

 

핏물 뺀 고기를 넣고 끓여주세요. 총 끓이는 시간은 40분입니다. 

20분 끓였을 때 찬물을 부어주세요. 20분 끓인 육수에 찬물 반 컵을 부어 육수가 더 잘 우러나게 합니다. 목욕탕에 가면 찬물, 뜨거운 물 오가잖아요. 그거처럼 육수낼 때 뜨거운 물에 고기를 넣어주세요. 중간에 찬물을 부으면 온도가 내려가면서 육수가 잘 우러납니다. 

 

 

찬물을 붓고 20분 더 끓이 후 고기는 건져주세요.

육수 재료를 건진 뒤 바로 국을 끓이는 게 일반적입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심영순 한식 대가의 팁은?!  "우리나라 음식은 깨끗해야 한다" 

 

 

육수를 면포에 거른다. 면포에 기름과 불순물이 걸려져요.

 

 

맑게 거른 육수를 냄비에 부어주세요. 맑은 육수에 떡국을 끓여도 되고,  도가니 육수를 사용하라는 어머니의 조언.

집에서는 시판용 사골 육수 사용하면 된다고 말하지만, 대가는 도가니 육수쓰라고. 

 

 

도가지 육수 500ml를 넣어주세요. 어머니 조언대로 도가니 육수 한국자를 추가해주세요.

 

 

국간장 2큰술을 넣어주세요.

 

 

굵은 소금 반 큰술과 고운 소금 반 큰술을 넣어주세요.

국간장, 굵은 소금등 다양한 재료로 간을 한 육수입니다. 세가지 재료의 짠맛이 모여 더욱 감칠맛이 올라가요. 오로지 장과 소금만으로 만들어내는 깊은 감칠맛.

불린 떡을 육수에 바로 넣는 것이 일반적인데, 육수의 온도가 떨어지면서 떡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끓기 전까지 미적지근한 육수에 있는 떡, 떡을 데치는 동시에 간까지 배게 하는 비법이 있습니다. 

 

 

떡 400g을 소금 반큰술과 국간장 2큰술을 넣은 물에 데쳐 쫄깃한 식감과 맛을 살려주세요.

모든 재료에 각각 간하여 요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떡이 떠오려면 건져내주세요. 데친 떡국 떡을 건져 끓는 육수에 넣어주세요.

한번 데쳐 떡국 떡이 들어가도 육수가 깔끔해요. 

 

긴 가래떡 모양은 장수와 재산이 늘어나길 기원해서 그런거죠. 둥글게 써는 이유는 엽전 모양을 본떠 재산 증식을 기원하는거라고 합니다. 

 

 

육수 낸 고기는 고명으로 사용해주세요. 삶은 양지머리와 사태는 결 반대 방향으로 썰어주세요.

 

 

황색지단과 새송이버섯 30g은 마름모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미나리초대는 꼬치에 미나리를 꽂아 밀가루, 달걀물을 입혀 구워주세요.

 

 

미나리초대는 마름모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썬 고기와, 썬 새송이와 대파를 넣어주세요.

 

 

썬 황색지단과 미나리초대를 넣어주세요.

 

 

오방색은 음양오행에 기초한 5가지 색을 뜻합니다. 음식에서는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신선로, 구절판등 오방색을 사용해 건강을 기원한 전통 음식이죠. 다섯가지 건강한 재료를 가득 담은 오복떡국입니다. 

 

 

오복떡국 완성입니다.

 

남은 떡국 보관법

1. 떡과 국물을 분리해 보관한다.

2. 국물만 끓인 후 건져 둔 떡을 넣는다.

 

출처: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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