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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벌거벗은 세계사 152화 할리우드에 저항한 최초의 여배우! 마릴린 먼로.

by 로토루아8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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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공장 직원에서 모델로 핀업걸이 된 그녀.

1946년까지 33개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게 됩니다. 마릴린 먼로의 원래 꿈은?!

 

바로 배우입니다.  핀업 모델 활동을 하면서 잊지 않았떤 배우의 꿈이죠.

배우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마릴린 먼로입니다. 그런데 먼로는 돈이 없어 밥을 굶기가 부지기수였죠.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배우의 꿈. 

" 1달러면 스타킹 하나와 햄버거, 샌드위치를 살 수 있다." " 스타킹과 햄버거는 절대 날 배우로 만들어주지 못한다."

" 그러나 대사 강습은 날 배우로 만들어줄 수 있다."

 

그러던 1946년 7월 드디어 먼로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데, 메이저 스튜디오의 오디션 제의를 받은 먼로.  할리우드 영화 산업을 좌지우지하고 있던 메이저 스튜디오.

5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 하나인 20세기 폭스사,  메이저 스튜디오의 오디션 제의를 받은 기분은 어떨까요?

오디션을 거쳐 6개월 단기 계약을 체결합니다. 

먼로의 인생을 바꿀 엄청난 변화가 찾아옵니다.  소숙사에서 지어준 배우 활동명이 마릴린 먼로.

 

 

마릴린 먼로 활동명의 탄생 배경은?

1920~30년대 브로드웨이 뮤지컬 톱스타인 마릴린 밀러에서 마릴린을 먼로의 어머니 이름인 먼로에서 이름을 따왔죠.

이름과 더불어 이미지 변신까지 시도했죠. 당시 대부분 금발이었던 여배우들. 

 

 

갈색머리에서 금발로 염색한 나이는 20살, 세련된 금발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 스무 살 마릴린 먼로는 꿈의 공장 할리우드에 입성합니다. 단역부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가는 먼로. 

 

 

Dangerous years 1947  웨이트리스 단역 출연으로 먼로의 이름이 크레디트에 등재된 첫 영화입니다. 

작은 배역이라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한 먼로, 하지만 먼로의 노력과는 달리  현실은 냉혹했죠. 게다가 배우로 향하는 길에 걸림돌이 생기는데 전쟁터에 나갔던 남편이 돌아온 것. 

주부로만 알고 있었는데 군대에서 열광했던 핀업 모델이었던 것도 금시초문이었죠. 점점 금이 가기 시작했고, 배우의 꿈을 위해 전격 이혼하게 됩니다. 

 

 

연기면 연기,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연습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먼로.

작은 배역의 오디션도 가리지 않고 지원합니다. 자신의 화보가 실린 잡지를 놓고 나오기도 했죠. 잡지에 전화번호를 남기고 오는등, 스스로 매니지먼트까지 했죠. 

바쁜 하루를 보낸 먼로가 했던 또 다른 일은? 영화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파티에 참석합니다. 파티에서 끼니도 해결하고 영화사 주최 파티의 흥을 돋우는 파티 걸로 활동을 합니다. 영화계 인맥도 쌓고 작품 출연 기회도 노린 먼로.

 

파티에 참석해서 캐스팅이 됐을까?

파티에서 시선을 끌었지만 배역을 따내기는 어려웠던 이유는 당시 영화계 인사들이 캐스팅을 핑계로 먼로에게 하룻밤을 요구했습니다. 

캐스팅 카우치란? 출연과 소파의 합성어로 권력을 가진 감독이나 제작자가 잠자리를 빌미로 배역을 주는 것을 지칭합니다. 먼로에게 캐스팅 카우치를 요구했지만, 거절했죠. 그 소문을 듣고 스튜디오의 한 사장이  먼로를 호출합니다. 요트에서 둘만의 파티를 제안하죠. 

 

 

자존심이 상한 스튜디오 사장은 나가라면서 끝이라고 하죠.

먼로가 자서전에 남기길, " 돈과 권력으로 자신을 매수하려는 그 어떤 시도에  대해서" 

 

 

제안들을 거절한 먼로의 배우 생활이 순탄치 않을 것 같은데?

할리우드에서 여배우가 자존심을 지킨 대가는 혹독했는데, 그녀는 블랙리스트에 등재되죠. 작은 배역에도 캐스팅 되지 못하고 소속사와 계약 연장이 무산됩니다. 모델 알바를 하며 힘겨운 생활을 이어 가는데, 퇴출 직전의 먼로를 구한 한 남자의 등장.

 

할리우드에서 퇴출될 위기에서 귀인을 만나게 됩니다. 

 

 

조니 하이드는 할리우드의 거물 에이전트로 신인 배우 발굴의 귀재죠. 1인 에이전시의 대표로 먼로의 스타성을 직감합니다. 

 

 

마릴린 먼로에게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본 조니 하이드는 먼로에게 이것을 추천했는데?

바로 성형 수술이었습니다. 코와 턱 수술을 받은 마릴린 먼로. 

 

 

인맥을 통해 오디션을 볼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했고, 

 

 

존 휴스턴 감독의 영화에 캐스팅 되어 할리우드 퇴출 위기에서 극적으로 기사회생을 하죠.

그 영화가 아스팔트 정글입니다. 

 

 

존 휴스턴 감독이 만든 범죄 영화로 주인공의 정부 역할을 출연한 먼로가 처음으로 비중 있는 단역을 맡은 영화죠. 분량은 짧았지만 마릴린 먼로의 존재감이 강렬했던 영화죠. 그래서 단역인데 메인 포스터에도 똭!

영화 포스터를 시사회를 하고 난 후에 제작했는데 극 중 강렬한 존재감으로 영화 홍보에 존 휴스턴 감독과 동행했죠. 

 

 

아스팔트 정글 배역에 합격하기 위해 했던 먼로의 노력은?

아스팔트 정글 오디션 당시 유명했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쇼파에 누워서 대화하는 장면 오디션에서 현장에 소파가 없자 바닥에 누워서 대사를 하는 열정을 보였다고 해요.

 

 

마릴린 먼로에게 조니 하이드란? 인생의 은인이자 내 삶의 구원자라고 했다고해요.  하지만 예상을 뒤흔드는 전개가 이어집니다. 바로 조니 하이드가 먼로에게 사랑에 빠진 것이죠.

먼로보다 31살 연상이고 이혼남 출신에 전부인과 장성한 자식들이 있는데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심장병을 앓고 있던 시한부 환자였는데 진심을 담아 먼로에게 프러포즈를 했죠.

 

 

과연 마릴린 먼로의 선택은?

자서전에 남아 있는 프러포즈 거절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사랑하지 않는다며 그렇게 먼로는 조니 하이드의 프러포즈를 거절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먼로가 조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기 위해 2층 계단을 오르는 찰나,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나게 된 조니 하이드. 프러포즈 후 일주일도 채 안돼서 생긴 비극, 그로써 1인 에이전시가 폐업하게 됩니다. 

 

 

출처: 프리한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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