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놀이동산이나 가까운 산이 있는곳 가게되면 꼭 사먹게 되는 번데기~ 그때 모양은 징그럽게 생겼지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나서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 왜 그때 우리 어릴때 동학사에가서 말려진 종이에 넣어준 번데기 있잖아~ 갑자기 그게 생각나"
그랬더니 번데기 조금 사오셔서 이렇게 해주심!!!ㅎㅎ
이젠 우리 어른이니.. 좀더 칼칼한 맛을 위해서 청양고추넣고 소금조금넣고~ 다시다도 조금넣고? 끓이기만 하면
완성됩니다. ...
검색하다보니 식용번데기로 나오는 것은 누에고치를 실을 만들지 않은채 칼로 잘라서 살아있는 상태에서
급냉으로 저장하는거라고하네요... 제가 번데기라고 생각하니..넘나 끔찍하긴하네요. 살아있는걸..급냉하다니..
미안하다 번데기야...
앉은자리에서 혼자 저만큼을 다 먹어버린거 있죠?
번데기의 효능을 찾아보니 요녀석이 지방이 없는 고단백 식품이라 다이어트할때 먹으면 포만감을 가져다줘서
과식을 방지해주고 피부에도 좋고~ 콜레스테롤에도 작용을 해서 몸에 더더욱 좋고..
남자에게는 또 스테미너 음식이 된다고하네요?! 혈관건강에 좋다고하니.. 마구 먹었습니다.
먹은지 30분이 지낫을까요?ㅠㅠ 팔과 다리에 모기물린거처럼 하나씩 올라오더니 가렵기 시작하더라고요.
처음엔 모기물린줄알고 물파스 발랐는데 여기저기 막 올라옴..ㅠㅠ 그래서 찾아보니 번데기 알레르기....ㅠㅠ
지금도 얼굴이 막 가려운 듯한 느낌이 드네요. 15개정도 여기저기 올라오긴했는데 더이상 올라오진 않아서 가려운데는 물파스바르고
견디고 있었거든요. 다행이죠. 티비에서도 보았듯이 땅콩알러지 그런건 심할경우 목숨이 위험하기도 하잖아요.
가족들이 무슨 번데기가 알레르기가 있냐며 핀잔을 줘서 검색을 해보니.. 꽤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고 있더라고요.
물론 복숭아에 비해서는 떨어지긴 하지만 보니 망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있고.. 우리몸이 정상일때는 괜찮은데
면역력이 떨어지게되면 괜찮던 음식에도 알러지가 생기게 된다고합니다.
저처럼 미련하게 가만히 있지마시고 곧바로 병원가시면 약 처방 받거나 주사맞으면 바로 괜찮아지실거에요.
자신이 어떤 알러지가 있나 궁금하신분은 알레르기 검사하면되는데~ 피부에 관련되면 피부과에 ~ 목이 붓거나 이런거면
이비인후과로~ 해당 과에 맞게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면되는 가격은 대충 보니 4만원대 인거같고
팔에다가 표시를 한후 여러가지 시약을 바르고 30분 방치해놓고 상태를 보는거더라고요.
아니면 요즘엔 자가진단할수 있게 신청하는것도 잇더라고요. 집에서 직접 채혈을 한후 해당 업체로 보내면
검사를 한후 다시 집으로 결과지를 보내주는건가봐요.
요것도 나름 괜찮은데...ㅎㅎ 저는 혼자 채혈을 잘 못해서.. 채해서 손딸때도 내손으로 피나오게 몬하는 겁쟁이라..
저는 병원으로 가는걸로..
앞으론 번데기 안먹을려고용..ㅠㅠ 아쉽네요 맛잇는데 못먹게되다니.. 앞으론 먹던 음식도 조심해서 먹을려고요.
오랫동안 지속된 폭염으로 몸이 저절로 면역력이 떨어져 기력보강에 좋은 음식들 챙겨먹어야겠더라고요.
그리고 아무리 몸에 좋다는 음식도 과식이나 폭식하지면 안좋은거 아시죠? 좋은거 매일 적당량 꾸준히 먹는게 최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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