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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금쪽같은내새끼, 오빠를 잃고 슬픔 속에 사는 아이.

by 로토루아8 202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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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병은 90% 이상 1~4세 영유아에게서 나타난다고해요.


급성으로 오는 열성 혈관염으로 대표증상이 안구결막 충혈, 딸기혀, 5일 이상 발열 등

관상동맥에 합병증이 생겨 심장에 문제가 생김.


초기에 발견하면 대체로 치료율이 높은데 하지만 늦게 발견하면 일부 아이들에게 심장 합병증을 발생.


잘 알아야 대처할수 있습니다. 잊지마세요.


미안한 마음에 금쪽이한테 더욱 집중하게 된다고.



자리를 떠나지 못한 엄마의 모습.


오빠의 빈자리가 금쪽이에게 영향이 가질 않기를.



금쪽이는 일상을 살아낼수 있게 하는 엄마의 유일한 힘.


보는 사람들도 마음이 무겁고 아팠던 엄마와 금쪽이의 일상.




엄마의 약한 모습이 오히려 더 속상한 금쪽이.


우리가 가족이 세상을 떠나면 장례를 치르고 많이 울고 기리며 29제를 치르거든요.


약 두달정도 통상적으로 두달 정도가 지나면 회복이 되기 시작하는데 그런데 가까운 사람을 떠나보내고

약 7%의 사람들이 심각한 우울 상태에 빠지게되요.


우울증에 준하는 적극적인 치료가 권장된다고.


금쪽이 엄마나 금쪽이나 외할머니나  떠난 아이를 위해 충분히 슬퍼하고 그리워하는 과정을..




금쪽이 때문에 항상 꾹 눌러야만 했던 슬픔.




갑작스러운 비보에 몰려드는 회한과 슬픔.

엄마앞에서는 괜한 부끄러움에 참았던 현희.


남편앞에서 일주일 내내 울면서 마음이 많이 후련해졌다고함.


슬픔에 빠지지 않게 서로를 다독이는 엄마와 금쪽이.




누워서 예전 테이프를 듣는데 마침 엄마의 노랫소리가 녹음된 테이프가.

비록 아이 앞이지만 그 소리를 듣자마자 엉엉 막 울었다고


애라를 옆에서 달래주는 아들.


아들에겐 미안하지만 엄마가 지금은 너무 슬퍼. 비록 아이 앞이지만 엄마도 감정이 있으니까



이건 슬픈일이 맞고 눈물이 나는건 당연하다고


당연한 감정을 당연하게 표현하는 것. 회복의 가장 첫단계라고해요.


아이가 그리울땐 그리워해줘야 된다는 오은영님.


엄마가 슬퍼하는건 그만큼 오빠가 소중한 사람이었기 때문이야.


그렇다고 엄마가 약한건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해주면 된다고.


마음을 충분히 표현하셨으면 아이도 알거라고.




엄마는 자기 의견과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성향이고 좋고 싫음이 분명한 금쪽이


낯선사람에게도 자기 의견을 잘 이야기하는 성향이라고함.


그래서 결국 금쪽이와 엄마가 슬픔을 표현하는 방법도 다름


엄마도 금쪽이도 억누르지 말고 표현하세요.



자식을 앞세워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는게.. 인간이 겪는 고통과 스트레스를 100점 만점으로 봤을때


무려 98점 정도의 고통이라고해요.


그만큼 큰 고통 속에 있는 금쪽이 엄마. 금쪽이와 함께 이 아픔을 꿋꿋하게 잘 견뎌내시기를





사람들의 위로에서 상처를 입은 듯한 엄마.


그런 마음들은 알고 있지만 와닿지는 않는 말들.


친구들 앞에서야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 좋았던 기억과 즐거웠던 일 회상하며 웃기도 하면서 엄마는 조금씩 슬픔을 이겨냅니다.



마침 금쪽이와 웃으며 걷던 중이었는데 


저 엄마는 아들이 저렇게 됐는데 웃고 다니냐며 말한 지인.




이들에게 필요한건 그저 손 잡아주고 가만히 곁을 지켜주는 것임.


조용히 식사라도 챙겨주는게 성숙한 위로인데..ㅠㅠ


그러면 가족을 잃은 사람들에겐 어떻게 위로하면 좋을까요?


저도 주위 사람들이 이런일들이 생기니깐.. 어떻게 위로를 해야할지.. 어렵더라고요...!


사람들이 힘내라는 말은 당신의 아픔을 내가 곰강해요 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될거같다고.


정말로 힘을 내라는게 아니니까 위로를 하는 사람도 , 받는 사람도 많은 노력과 소통이 필요해요.


금쪽이 엄마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삶이 있는 것.


그래서 금쪽이 엄마뿐이 아니라 이러한 고통을 겪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인생의 고통이란 예측할수 없는것.!


열심히 산다고해서 막을수는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오은영님은 극복하세요. 용기내세요 이런말은 잘 안하고


슬픔으로 스스로가 피폐해지지 않을 정도로만. 마음껏 슬퍼하고 충분히 이겨내시길.


오박사의 예측할수 없다. 막을수없다라는 얘기는 솔직히 아무도 안 해줬던 말이라고




돌이킬수 없는 후회로 자책하며 보낸 시간들.


오빠의 죽음이후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금쪽이.



오빠가 떠난뒤 심해져서 선생님이 얘기할 정도라고.



금쪽이는 스스로 할수 있는게 많은 아이에요.


엄마도 위로해줄줄 아는 아이인데 유독 밥을 먹는 상황에서는 유아같다고



그런데 엄마가 그렇게 대하는거 같다고.



식사 시작부터 끝까지 스스로 숟가락을 안 들었음.


식탁에서도 다른 대화를 하는 집들도 있는데



또래에 비해 체구가 작아서 식사할때 간섭을 많이하게 된 엄마.


해야할일이 있으면 많이 재촉하고 간섭하는 편이라고함.


금쪽이 엄마는 너무나 당연히 불안하고 우울할수 밖에 없잖아요.


불안의 증상중 하나가 상대를 통제하는 것.


나의 불만을 해소하려 옳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상대를 데려오는 경향이 있다고.


엄마의 통제도 어쩌면 불안의 한 양상이 아닐까?



엄마에겐 마치 숙제같은 책임.


만약 이게 계속된다면 금쪽이에겐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불안은 본능적인 거에요. 잘 조절하고 살아야 하는 것.


불안을 조절하는 내면의 힘이 중요함. 내면의 힘을 길러주는 데 하지 말아야 할 두가지는?


첫째는 지나친 허용.

둘째는 시행착오의 기회를 주지 않는것.


간섭과 직접적 지시는 당장은 해결이 빠르고 결과가 좋아보이지만 시행착오를 겪으며 스스로 배워가는데는 도움이 안됨.




오빠가 그렇게 갑자기 떠난 이후로 금쪽이는 엄마가 눈에 안 보이는 상황이 혹시라도 엄마까지 떠날까봐 공포스러울거라고



불안한 마음이 산만한 행동처럼 나타나기도 해요.

산만해보이기만 했던 금쪽이의 행동들.


물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같은 문제일수도 있지만.

오늘만 봐서는 100% 아니라고 장담은 못하지만



우리가 먼저 고려해볼 점은?


가장 본질적인 원인인 금쪽이의 정서적 어려움과 고통, 그리고 마음속 불안이 아닐까?


어쩌면 금쪽이는 자신만의 색깔로 불안을 표현하고 있을수도...



엄마가 쓰레기 버리러 간 동안에도 불안감에 다리를 떨며 울먹이더라고요.




우는 아이를 두고 갈수없어 엄나는 외출도 포기함.


일반적인 분리불안과는 다른 상태라고함.


일반적인 분리 불안의 경우 부모가 아니어도 믿을만한 보호자가 있으면 불안감이 낮아짐.


엄마도 오빠처럼 잃진 않을지 걱정하는 마음에서 오는 불안.


상실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임.





늘 옆에 있었던 오빠는 이제는 곁에 없지만 하늘의 별이 되어 엄마와 끔쪽이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힘든 나나들 속에 삶의 이유가 되어준 소중한 딸.


엄마가 된 나의 금쪽이에게.



하루도 눈물 마를 날이 없었던 할머니의 속마음.


이해한다는 말도 쉽지 않을 상상할수 없는 큰 아픔.


할머니에게 가장 소중한건 할머니 나 자신이라고.



가장 소중한 나의 딸을 사랑할수 있게. 자신부터 강해지고 당당해지기로 한 할머니.



엄마가 있따는 자체만을도 너무 감사하죠.



항상 부족한 딸이지만 언제나 내 곁을 지켜준 엄마.






딸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이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행복임을 알기에




많은 사람에게 위로가 됐을 할머니의 따뜻한 말.



자동차는 엔진이 중요하듯, 사람에게도 엔진이 필요해요.


엔진이 잘 돌아가야 힘을 내서 살아갈수 있음.


사람에게 엔진은 무엇?


심장이 잘 작동해야 살아갈 힘이 생기죠.


첫째 금쪽이가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 세상을 떠난 다음에 금쪽이네 가족은 멈춰버린 마음의 심장.


마음을 다시 소생시킬 금쪽 처방.



금쪽 처방. 1 금쪽이와 함께 심장내과에 방문 할 것.


엄마의 심장이 건강하다는 것을 직접 확인시켜주세요.




금쪽 처방 2번째는 아이를 떠나보낸 슬픔과 불안을 치료받길 권했던 오박사.


심장이 건강한 엄마, 마음이 건강한 엄마가 되기 위한 노력.




금쪽이와 즐거운 시간 보내기.



아직은 불안한 걸음이지만 내게는 엄마가 있으니까.


끔쪽처방 3. 외출 시간을 미리 알려주어 불안감을 낮춰주세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금쪽이.


울지않고 씩씩하게 엄마를 기다림.




가족사진도 찍고.



금쪽 처방. 1일 1회 춤추며 즐거운 시간 보내기.




볼때마다 좋은 조언도 많고... 그래서 꼭꼭 챙겨보고 있어요.!


꼭 육아뿐 아니라 그냥 일상생활에서도 도움되는 내용들이 넘 많아서.. 이런 프로그램은 많이 많이 생기면 좋겠어요.



<출처: channel A 금쪽같은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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