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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프리한닥터w,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의 우리가 모르는 축구이야기. 축구인원이 11명인 이유. 총성없는 전쟁인 축구. 축구에 숨은 이야기.

by 로토루아8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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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가 16강에 나 가게 됐다는 소식 다 들으셨죠?! 2002년 월드컵처럼 결승전까지 나가는 건 아닐까요?!

 

어느 문화권에서나 발견될수 있는 게 발로 공을 차는 놀이 축구죠. 하지만 지금 우리가 아는 축구의 룰 전반 45분 후반 45분 이 룰을 정한 나라가 영국이에요. 현대 축구의 형태를 완성한 국가가 영구입니다. 

11명으로 정하기전에는 지엽 결로 한 팀의 수도 달랐다고 해요. 왜 11명일까요? 

런던 주변 대학들이 기숙사별로 축구 경기를 하던 시절에 당시 기숙사의 한방 인원이 11명이었다고 해요.

 

 

기숙사별로 경기를 하다 보니 11명이 경기를 하는 일이 많아지고 기숙사의 평균 인원으로 팀 인원 11명이 정해지게 되었다고 해요.

 

총성 없는 전쟁인 축구. 축구에 숨은 이야기. 

1970년 세계 멕시코에서는 국제 축구 대회 중미 예선전

 

 

엘살바도르가 인구가 더 많은데 농경지가 부족하다고 해요. 온두라스 땅까지 넘어가 불법경작을 하게 되죠. 1960년 이후 빈번하게 일어났던 두 나라의 국경분쟁,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한 온두라스, 자고로 이웃 나라는 원수인 법이죠. 10년 이상 지속되는 두나라의 영토분쟁. 그때 맞붙게 된 두나라의 운명적인 결투.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 1차 예선! 테구 시갈과 국립 스타디움에서 하게 됩니다. 

엘살바도르 선수들이 묵는 숙소 앞에 모인 온두라스 국민들.  밤새 파티를 하면서 다음날 축구 1:0으로 온두라스가 승리하게 되죠. 

엘살바도르의 소녀팬이 자국팀 패배의 충격으로 권총 자살을 하게 됩니다.  뭔가  심각해져 가는 축구 경기의 흐름. 

2차전 예선은 산살바도르 축구경기장 엘살바도르에서 하는데 엘살바도르에서 온두라스 대표팀이 묵고 있는 호텔 주방장이 온두라스 선수들의 아침식사에 설사약을 타요.  다음날 경기는 3:0으로 엘살바도르가 승리하게 되죠. 그리고 난투극이 벌어지게 됩니다. 

 

사망자까지 발생하며 급속도로 심각해진 상황, 양국이 한 번씩 승리를 한 상황인데 3차전으로 접어들게 되는데 3차를 진행하기에는 FIFA가 보기에 너무 위험한 거예요. 원정 다득점 제도는 양 팀의 1,2차전 합계 득점이 동률일 때 원정 경기에서 더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이 승자가 되는 제도입니다.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의 경기 이후로 생긴 원정 다득점 제도. 이미 격양된 두 국가에서 3차전을 치르게 할 수 없었던 주최 측.

축구대회 개최국인 멕시코에서 3차전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관객보다 경찰이 더 많이 입장한 유일한 경기였다고 해요.

 

 

연장전에서 엘살바도르가 한 점을 획득해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온두라스는 본선에 탈락, 온두라스는 그 당시 엘살바도르 불법체류자들에게 향한 온두라스의 분노.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는 국경을 봉쇄하고 양국 단국 그리고 국민들의 목숨을 빼앗긴 엘살바도르.  공군기 출격을 준비하고 온두라스를 폭격하기 시작합니다. 보병 1만 2천 명을 동원해 국경을 넘어 온두라스를 침공. 축구전쟁이 시작합니다. 다행히 4일 만에 미국의 중재로 엘살바도르 군의 철수를 합의하고 이게 100시간 전쟁 바로 축구전쟁이라고 해요.

대부분 온두라스의 농민이 이 전쟁으로 1만 7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합니다. 15만 명의 난민까지 결국 축구 때문에 패전국이 되어버린 온두라스. 

 

세계인을 하나로 이어 주기 위해 시작된 국제 축구대회지만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의 경기만큼은 수많은 난민과 사상자를 남겼죠. 축구 때문에 일어난 비극적인 일이죠. 반대로 축구 때문에 전쟁이 멈춘 경우도 있습니다. 

 

 

축구 팬들에겐 평화의 신으로 불리는 드로그바. 

2006년 독일에서 열린 국제 축구대회에 참가한 코트디부아르, 2006년 드로그바의 활약으로 첫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축하의 마음으로 첫 본선 진출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들, 

 

 

아프리카 전역에 생중계가 되는 상황이죠.  갑자기 무릎을 꿇는 드로그바와 코트디부아르 선수들.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던 코트디부아르. 

 

 

무릎을 꿇고 전쟁을 멈춰달라 호소하는 드로그바와 코트디부아르 선수들,  전쟁을 멈추고 모두 함께 축구를 즐기자는 노래를 부르는 코트디부아르 선수들. 드로그바의 호소와 국제사회의 관심으로 잠시 내란이 멈춘 코트디부아르. 

드록바의 호소로 전쟁의 두 주체는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5년간 지속된 코트디부아르 내전이 종식됩니다. 드로그바는 내전이 종식된 이후에도 국제사회에 끊임없이 종전을 호소하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자신의 재단을 설립하여 아프리카 전역에 의료품과 식료품 그리고 축구공을 지원하고 있다고 하네요. 

 

전쟁과 평화의 불씨가 되는 축구. 

 

<출처: tVN 프리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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