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하고 상쾌한 아침 루틴.
환복 후 아침 청소를 시작하는 정아.
오늘 영덕에서는 어떤 하루가 펼쳐질까요?
국민체조 시작.
동생들을 위해 정아가 준비한 아침은 참치 비빔밥~
동생들이 상추를 준비하는 동안,
영덕대*다시팩과 육수용 멸치와 다시마를 더해 일단 육수부터 끓여줍니다.
참치 비빔바에 곁들일 달걀국을 끓일 예정입니다.
육수에 무와 파도 넣어주세요.
육수에 비린내를 잡아 줄 맛술을 먼저 넣어줍니다.
다진 마늘, 대게 간장, 멸치액젓, 소금, 후추를 넣어주세요.
달걀을 풀어 넣어주고, 마무리로 파까지 송송 썰어 넣어주세요.
달걀국 완성!!
해진도 밥 먹을 마루 깨끗이 청소 완료.
맨밥에 참치 캔 모두 넣고 상추도 모두 넣기.
양념 참치 캔이라 다른 양념은 따로 넣지 않아도 된다고.
군침 도는 참치 비빔밥에!!
비빔밥과 잘 어울리는 정아표 즉흥 달걀국까지!!
간단하지만 든든한 아침상 완성!!
비빔밥이 텁텁할 때 딱 어울리는 달걀국.
요 참치 뭔가요...ㅋㅋ
저도 사서 상추넣고 비벼서 먹어봐야겠어요.
간단하지만 매우 알차게 즐긴 아침!!
준면이 설거지 할 동안, 네명은 동네 한바퀴 돌기로.
인량마을에 오랜 시간 뿌리 내린 나무.
긴 세월을 품어 온 만큼 깊게 뻗은 가지들.
고즈넉한 한옥과 거리의 들꽃까지 한 폭의 그림 같은 인량마을.
해진과 덱스는 신나게 휴식 시간을 즐겨봅니다.
굿바이 박해진.
먼 길 달려와 준 해진이 고마운 정아.
언니네 두 번재 손님 해진이 떠나고. 다시 집으로 가는 사남매.
그리고 영덕에서의 마지막 시간.
영덕 제철 요리: 복숭아 잼 만들기.
첫날 산지 직송한 영덕 복숭아.
복숭아 잼을 만들어 제철의 맛을 오랫동안 간직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복숭아를 깨끗하게 세척하기.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복숭아 껍질은 모두 제거해주세요.
하나하나 잘게 다져주세요.
씹는 맛을 위해서 조금 굵게 다져주세요.
백도와 황도를 가득 넣고 설탕을 넣어줍니다.
다음은 약한 불로 복숭아를 천천히 끓여주세요.
눌어붙지 않도록 게속 저어 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걸쭉해질 때까지 오랫동안 저어 주세요.
덱스와 은진은 민들조개를 잡으러!!
집에서 10분 거리 해변에 도착.
이 모래 아래의 영덕의 또 다른보물인 민들조개가 있습니다.
얕은 바다에 넓게 깔린 모래 속에서, 민들조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민들조개는 동해안 얕은 바다 밑 모래 속에 주로 서식하는 조개로 바지락과 크기는 비슷하지만 무늬가 밝고 화려하며 맛이 옹골찬 것이 특징입니다.
막내들이 고군분투 하는 동안 언니들은.
뭉근하게 졸여지고 있는 복숭아 잼.
막내들이 많이 캐 올 걸 기대하며 점심은 민들조개 칼국수로 결정!!
물을 넣고, 멸치, 다시마, 건새우, 양파를 넣고 푹 우러날 때까지 끓여줍니다.
모래 바닥을 긁다 보면, 어느새 잡혀 있는 민들조개.
쏟아져 나오는 조개에 재미 들린 막내들.
45개 400원해서 18000원 벌음.
잡은 민들조개는 언니네로 가져갑니다.
옆에서 채집하던 영덕 주민분의 따뜻한 선물.
민들조개 선물로 더 푸짐해질 제철 한상.
레몬즙을 넣어 상큼하게 마무리!
향긋한 복숭아 향이 진하게 밴 잼 완성!
유리병에 담아 보관하기.
영덕에서의 추억이 담긴 복숭아 잼 완성.
영덕 주민들은 이 민들조개로 무엇을 해 먹을까요?
민들조개 선물로 주신 김원년님 댁.
민들조개는 동해안이 서식지로, 갓잡은 신선한 민들조개 살을 발라,
각종야채를 넣고, 통통한 생 민들조갯살을 올려서 민들조개 회덮밥으로!
언니네 민들조개 칼국수도 기대해주세요.
준면의 먹고 남은 비름나물로 겉절이를!!
까나리와 참치, 액젓 형제로 감칠맛을 살리고, 레몬즙과 매실청 과일 형제로 상큼함을 추가!
고소한 들기름과 매콤한 고춧가루 팍팍 뿌리고!
양념 박 손맛으로 조물조물해주면 완성.
비름나물 겉절이 완성.
이제 본격적으로 칼국수를 만들 차례.
우려낸 육수 재료들은 건져 내고,
육수에 민들조개를 넣어줍니다.
조개류는 오래 끓이면 육즙이 빠져서 식감이 질겨지니 살짝만 데쳐주세요.
민들조개가 더 익기 전에 얼른 건져내고
손질해 둔 각종 야채를 넣고,
칼국수 면도 넣어주세요.
팔팔 끓으면 한 번 데쳐 줬던 민들조개를 재입수해주세요.
잘 어우러지도록 골고루 섞어 줍니다.
뽀얀 국물의 파도 속 민들조개 가득!
김가루 올리면 완성!!
제철 비름나물로 매콤 새콤하게 무쳐 낸 겉절이.
살이 탱글하고 쫄깃해 식감이 좋은 민들조개.
언니들 손맛 덕분에 입도 몸도 호강.
또 어떤 손님이 언니네를 찾아올까요?
영덕에서의 마지막 식사가 끝나고.
출처: 언니네 산지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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