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요리비결, 정미경의 무나물 레시피. 하얗고 깨끗한 무나물을 만드는 비법.

활용만점, 나물반찬, 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담백하고 고소한 무나물 만들기입니다. 남은 무로 만들어 먹기 좋아요. 입맛 돋우는 효자 반찬이에요. 밥에 섞어 쓱쓱 비벼 먹기도 좋아요. 하얗고 깨끗한무나물을 만드는 비법.

정미경의 무나물 만드는 법.

1. 보통 무는 둥글게 선 뒤 채 썰어 사용하는데 무를 눕혀서 썰어 일정한 길이로 썰어주세요. 무는 흰 부분을 주로 이용하는데 햇빛을 받고 초록색으로 변하는 윗부분이 당도가 높은 초록 부분이에요. 무의 초록 부분은 달큼한 맛이 나 국물요리에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나물로 만들 땐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무는 5~7cm 정도로 400g을 나박썰어주세요. 제철을 맞아 단단하고 아삭해진 무, 길이가 일정해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2. 마늘은 칼로 다져 사용하면 깔끔하고 향과 맛이 더욱 좋습니다. 마늘 1개를 잘게 다져주세요. 마늘을 잘게 다지면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다진 마늘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3. 향이 더 강한 대파의 흰부분, 하지만 대파의 진액이 가장 적어 깔끔하게 먹기에 좋아요. 대파 20g을 칼집을 내 잘게 다져주세요. 음식의 맛을 두배로 살리는 대파와 마늘의 가장 맛있는 비율은 2:1입니다.

4. 냄비에 채썬무를 넣고 물 2큰술을 넣고 뚜껑을 덮고 이대로 익혀주세요. 수분이 많은 여름무일 때는 물을 넣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무의 수분으로 찌듯이 익혀주세요. 2~3분 정도 익혀주세요.

5. 수분으로 익은 무에 식용유 1큰술을 넣고 볶아주세요. 다진대파, 다진마늘, 소금 1/2작은술을 넣어주세요. 무의 맛과 색깔을 그대로 살려줄 수 있습니다. 깨소금 대신 통깨를 사용해 깔끔함을 최대로 해주세요.

6. 통깨약간 넣기.